2021학년도 수능 한 달 앞으로, 12월 3일 시행
교육부, 11월부터 비상체계 가동
- 내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2월 3일 시행된다. 교육부는 지난 9월 28일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진행되더라도 수능 일정을 변경하지 않는 대신 철저한 방역을 통해 수험생들이 예정대로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부는 12월 3일 시행하는 수능을 위해 방역 유형별 시험실을 마련하는 등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중이다(사진은 지난 9월 16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능 모의평가를 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교육부는 사전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 예측이 어려운 만큼 시험 여건을 가로막을 수 있는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시험장을 방역 유형별로 준비할 계획이다. 수능 시험실은 △일반수험생 시험실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확진자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 시험실로 구분하고 시험장별 특성에 맞게 세부 방역에 만전을 다한다.
일반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은 시험실 내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최대 24명 이내로 밀집도를 낮추고 책상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책상 간 거리 두기와 점심 식사 중 감염위험을 최소화한다. 시험실 배치 인원이 24명으로 줄면서 전체 시험장 4천318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1월부터 수능 시행일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시험 관리기관 및 방역당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 학교 내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 등 모든 불확실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능 시행 1주 전인 11월 26일 목요일부터 전국의 고등학교와 수능 고사장으로 사용될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기간 동안 수험생은 외출 자제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을 가장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은 국민 모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증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국민의 도움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시행한 적 없었던 수준으로 강화된 수능 방역조치를 준비해 안전한 대입 전형을 위한 응시 환경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0-10-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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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0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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