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여유로움과 생활불교를 만날 수 있는 홍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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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가을의 여유로움과 멋진 단풍, 21m 아미타대불이 어우러진 홍법사를 아십니까?
홍법사는 금정구 도심의 근교에 자리한 농촌과 기장군 철마산 아래 자리한 숲속 동산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에 지친 현대인들의 심신을 달래줄 생활 속의 수행도량으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이 많다.
넓은 부지에 가을 단풍이 든 홍법사 경내는 45m 높이의 법당위에 21m 아미타 대불이 인자한 미소로 반긴다.
텃밭과 가까워 아내와 함께 사찰을 찾아가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 많은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 사진은 아미타대불을 모신 홍법사 전경
15,000여 평의 넓은 농장에 2003년 문을 연 홍법사는 농장사찰로 심산 스님과 하도명화 보살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명찰이다.
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 잘 정돈된 농원, 아미타대불이 반긴다.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동자승 단기출가, 외국인 포교,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각종 문화강좌, 유적답사 및 문화체험활동 등을 열어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큰 법당을 지나면 넓은 잔디마당 입구에 연화단 위 여의주를 문 쌍용이 있고, 그 위에 구름이 떠가는 문양으로 원상이 있다. “오전 11시 ~ 12시 30분 공양대신 떡을 드립니다” 종무소 글귀가 코로나19를 대비하고 있다.
소나무, 배롱나무, 야자수 종려나무 등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이국적인 정원 분위기에 마음이 힐링이 된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실향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14종 500여 그루의 나무들이 내어준 숲길은 자연스레 사색의 세계로 이끈다.
▶ 사진은 가을 냄새 물신 풍기는 홍법사 앞마당
▶ 사진은 홍법사의 종려나무 숲길
생활불교를 만나고 난 뒤 온천천을 거닐면 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온천천 길가에는 갈대, 코스모스들이 춤추어 장관을 보이고 곳곳에서 휴식과 운동을 즐긴다. 홍법사 주변에는 부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철마산, 금정산이 서로 마주하고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지척에 스포원, 두구동 연꽃소류지, 오시게시장, 두구화훼단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있어 힐링하기에 딱 그만이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 사진은 가을 향기 가득한 온천천의 모습
< 홍법사 안내 >
주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로33번길 202
문의 : 051-508-0345
홈페이지 : http://www.busanbuddhism.net
템플스테이 : http://www.templestay.com
오시는 길 : 노포역 3번 출구에서 터미널 방향 200m에서 셔틀버스 다님, 50번, 58번 동면우체국 하차-> 도보로 10분
- 작성자
- 김홍표
- 작성일자
- 2020-10-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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