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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마티네콘서트 시작했어요"

영화의 전당, 한국 대표 아티스트 명연주와 이야기로 구성 … 12월까지 월 1회

내용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가 지난 6월 9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콘서트는 오는 12월 8일까지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열리는 렉쳐콘서트로 진행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티네콘서트는 올해 3월 12일부터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공연이 취소·연기된 후 지난 6월 첫 공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인 마티네콘서트는 2012년 2월 금난새, 장일범, 서희태, 조윤범 등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시작해 2018, 2019년에는 `푸디토리움의 시네마 브런치'라는 타이틀로 영화음악감독이자 영화음악작곡가인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영화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연주자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지금까지 총 81회 공연, 약 2만5천 명의 관객과 함께 해 부산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이내믹부산7월호-영화의전당 마티네콘서트
`마티네콘서트' 자료사진.                                    - 사진 제공 : 영화의전당

 올해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클래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윤홍천, 첼리스트 양성원, 발레리나 김주원 등 한국 대표 거장들이 선보이는 색다른 클래식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한낮에 만나는 수준 높은 무대,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력을 가진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첫 공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은 7월 14일 열린다. 기타리스트 김진택, 고의석, 김현규, 이원복으로 구성된 4인조 기타그룹 피에스타가 함께 한다. 베토벤이 기타를 가르켜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고 할 만큼 이번 무대에서는 솔로부터 콰르텟, 낭만, 탱고, 모던에 이르기까지 형식을 넘나들며 기타의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1일과 12월 8일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해설과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가 마련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발레에 대해 새롭게 접근해보는 시간으로 영화 `블랙스완', `여인의 향기' 등 영화 속 발레 장면과 음악들을 뽑아 발레리나 왕지원 등 여러 무용수들과 함께 갈라 무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시리즈(8월 11일)에는 `Ballet with Cinema'를 주제로 발레의 꽃 `백조'의 춤, 피아졸라의 강렬한 탱고를 발레로 만나고, 두 번째 시리즈(12월 8일)에는 `Ballet with Love'라는 주제로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영화음악과 발레로 보여준다.
 부산 출신의 세계적 발레리나인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15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006년 발레계 아카데미상인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으며 세계적 발레리나로 이름을 알렸다.


 9월 8일에는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낭만주의 음악인 슈만과 슈베르트의 음악을 선보이고, 10월 20일에는 한국의 대표 중견 첼리스트 양성원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 2, 3번을 연주한다.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13세 소년 파블로 카잘스가 우연히 악보를 발견, 바흐가 작곡한 지 200년 후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첼로라는 악기가 낼 수 있는 모든 다양한 기교와 넒은 감성의 표현, 선율의 흐름과 화음의 연결이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10일은 한국 최고의 솔리스트이자 국내 실내악계의 보석 같은 주축으로 손꼽히는 최강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김민지가 모인 어벤져스 현악 삼중주단 트리오킴이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의 현악삼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현존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펜데레츠키의 트리오, 현악삼중주 레퍼토리 중 최고로 꼽히는 세레나데를 남긴 헝가리의 낭만파 작곡가 도흐나니 등 현악삼중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마티네콘서트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도 곁들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만7세 이상 관람 가능.
 문의 (051-780-6060)




                                                                                                                 김영주_funhermes@korea.kr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20-06-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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