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수준에 이르면서 대규모 행사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가운데, 부산시는 중요 행사를 개최할 때,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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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주요 시책을 소개하는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생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가하기가 꺼려지는 참가자와 정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민들에게 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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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월 27일 오후 2시 열리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생중계 한다. 이번 시책 설명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내수와 수출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고 기업애로를 상담하는 자리다.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참석인원 최소화가 불가피해, 온라인 설명회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붓쌋뉴스'

△부산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원시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책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2020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는 2월 27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www.youtube.com/user/DynamicBusan)’나,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badatv.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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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온라인 설명회가 일방향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와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채팅도 운영할 방침이다. 해당 부서 담당자들이 온라인 문의사항을 접수받아 안내할 예정이다.

이경훈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코로나19로 비상상황이지만, 시민과 기업을 위한 시정은 중단될 수 없는 만큼 주요 시책 전달의 경우 지속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이번 온라인 설명회가 지역경제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