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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들, 에코델타시티 첫 삽 함께 뜨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열려
문재인 대통령·아세안 정상 등 700여 명 참석
아세안에 플랫폼 수출 기대…정상들 ‘큰 관심’

내용

- 출처 및 제공 : 국제신문-연합뉴스

부산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1월 24일 강서구에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알리는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타이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 림 족 호이 아세안사무국 사무총장,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민 등 700여 명이 함께 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오거돈 부산시장,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문재인 대통령, 쁘라윳 짠 오차 타이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연합뉴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부산광역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1월 24일 부산 강서구에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알리는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타이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 림 족 호이 아세안사무국 사무총장,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민 등 7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착공식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첫 번째 행사로 치러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과의 첫 행사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을 선택한 것은 스마트시티가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기에 가장 유망한 분야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착공식에서 첨단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아세안 각국 정상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국은 새로운 접근을 하고자 한다. 4차산업혁명 기술의 토대 위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의 플랫폼이 될 새로운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것이다. 그 결과가 오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로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도시,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도시, 이웃 도시·국가와 함께 잘사는 도시가 진정한 스마트시티”라며 “자연과 사람,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포용하는 ‘아시아의 정신’이 집약된 터전”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아세안의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아세안 각국이 마련하고 있는 인프라 분야에 공동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면 지역 내 연계성을 높이며 상생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백 수천 년의 유서 깊은 아세안의 도시들은 도시의 역사성·정체성을 지켜내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도시들과 함께하고,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건설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아세안 도시들과 협업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 스마트시티를 완공하면 국민들이 직접 변화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부산은 우리나라 도시의 미래가 될 것이며, 정부도 부산을 세계적 선도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의 도시 상을 앞당겨 보여줌으로써 부산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발전을 이끌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낙동강 하구 삼각주(세물머리 지구)에 조성하는 수변도시다.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8㎢ 부지에 헬스케어, 수열 에너지 등 5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녹지와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도심 곳곳에는 도심 수로, 중심상업지구, 대규모 스마트쇼핑단지, R&D(연구개발) 복합단지 등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핵심시설이 들어선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물관리에 큰 비중을 둔다. 도심의 빌딩형 정수장에서 지역 내 빗물을 처리한 뒤 시민에게 직접 물을 공급하는 차세대 분산형 수도공급 기술을 도입해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식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로봇 기반 도시를 만드는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스마트시티가 들어서는 부산은 이를 통해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 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9-11-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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