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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13호 전체기사보기

금융·마이스·관광 중심, 세계 유혹하는 '작은 대국'

국가경쟁력·여권 파워 1위, 아세안 발전 이끄는 기업·여행하기 좋은 도시

내용

아세안은 ⑥싱가포르


말레이반도의 끝자락에 자리한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이 서울시의 약 1.2배인 도시국가이다. 국가경쟁력 1위, 세계 스마트시티 1위, 국제회의 개최 순위 1위, 여권 파워 1위, 치안 1위, AI 준비지수 1위, 2018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인적 자본 지수 1위…. 각종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이 '거대한' 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

- 명칭 : 싱가포르공화국
    (Republic of Singapore)
- 인구 : 561만여 명(2018년 기준)
- 면적 : 719.9㎢
- 언어 : 중국어·영어·말레이어·타밀어
- 대한민국과 국교 수립일 : 1975년 8월 8일



▲싱가포르 도심 전경, 출처 및 제공 : 이미지투데이


세계 향해 날아오른 아시아의 용
과거 우리나라와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렸던 싱가포르는 오늘날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금융 중심지로 성장했다. 작은 항구도시였던 이곳은 제국주의 침략기 네덜란드·영국·일본의 지배를 거쳐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과 분리, 싱가포르공화국이 탄생했다.
좁은 영토와 부족한 자원을 해결하기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선택한 것은 철저한 도시계획과 자본·외환 자유화,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정책이다. 도시를 정비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정원의 도시'를 만들어냈다. 또한, 도심 지역 내 같은 디자인의 건물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펼쳐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상상 천국으로 바꿔 놓았다.

싱가포르 전경

▲ 싱가포로는 도심 내 같은 디자인의 건물을 허용하지 않아 창의적이고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냈다.


경제 부문에서는 1978년부터 외환거래 자유화를 실시, 송금·외환거래·자본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전 세계를 돌며 적극적으로 도시를 선전했다. 2019년 현재 싱가포르의 성적표는 국가경쟁력 1위,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2위, 기업하기 좋은 나라 2위, 구매력 평가(PPP) 3위, 그야말로 '작은 대국'이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의 9대 수출국이자 14대 수입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를 방문해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체결, 이중과세 방지 협정 개정, 한·아세안 FTA 및 항공협정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월에는 김해공항에서 취항하는 첫 중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직항이 개설돼 양국 간은 물론 부산-싱가포르 교류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 함께·또 따로 … 개성 있는 관광 천국

 

▲지난 2018년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센토사섬은 휴양·체험의 천국으로 불린다

(사진은 센토사섬 내 유니버셜스튜디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


싱가포르는 다양한 민족이 오가며 자리 잡은 이민자의 나라다. 화교가 70% 이상이며, 그 다음은 말레이계, 인도계 등이다. 공용 언어도 영어·중국어·말레이어·타밀어 4가지이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차이나타운, 아랍스트리트, 리틀인디아는 중국·아랍·인도 현지로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각 민족의 특색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차이나타운에 자리한 힌두교 사원, 리틀인디아에 있는 불교 사원과 같이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조화를 발견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곳이자 휴양·체험의 천국으로 불리는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아시아의 남쪽 끝 팔라완 비치, 유니버셜스튜디오, 워터파크, 마담투소 박물관, 해양수족관, 카지노, 루지 체험장을 비롯해 고급 호텔, 유명 맛집 등이 모여 전 세계 관광객을 유혹한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9-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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