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10월에는 각 구별로 특색을 갖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시민은 축제와 더불어 행복합니다. 주말 마다 축제가 열려 갈 곳이 많아 좋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사랑하는 가족들과 하루 먹을 음식을 싸들고 남구 평화공원으로 갑니다.

▲사진은 남구 국화꽃 축제가 열린 평화공원 전경

▲사진은 제10회 평화공원 국화전시회가 펼쳐진 평화공원의 조형물.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국화입니다. 가을하면 국화꽃이죠. 국화꽃은 꿀벌과 나비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입니다. 오늘은 가을을 알리는 국화꽃이 가득한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평화공원 중앙광장에 꾸며놓은 국화꽃축제장으로 갑니다. 국화꽃 축제는 1개월 정도 진행됩니다. 또 19~20일 오륙도 평화축제가 열립니다.

▲사진은 평화공원 중앙광장 화려한 국화꽃 조형물.

국화는 가을에만 느껴볼 수 있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이 꽃잎은 담금주인 국화주의 주 재료가 되기도 하죠. 국화꽃 축제가 마지막 즈음이면 국화잎을 따는 아낙들이 가끔씩 한주먹을 따 가기도 합니다. 버려질 국화꽃잎 따서 국화주 한번 담아보세요. 또 국화차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사진은 국화꽃으로 장식한 부산갈매기 조형물

이곳 축제장에 전시된 국화꽃은 무려 십만 본이 넘습니다. 모두 부산의 원예고등학교와 여러 부서에서 키워 이곳 축제장으로 와 가을 국화만의 자랑을 하고 있죠. 국화꽃이 가지는 형형색색의 꽃잎들은 관람하는 시민들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어여쁜 국화들은 시민들과 함께 사진으로 오래오래 기억됩니다. 국화야 네들은 행복하겠다.

​▲사진은 제23회 오륙도평화축제를 알리는 비둘기 조형물.

​▲사진은 국화꽃으로 장식한 우리나라 태극기 조형물

오륙도 평화축제의 첫날인 19일 야간에는 퍼레이드, 공연, 미디어 아트 등이 펼쳐집니다. 꼭 평화공원을 찾아와서 함께 어깨 춤이나 추시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