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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BIFF '재도약' 향한 열흘동안의 여정

10월 3~12일 영화의전당 남포동 등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내용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10월 3~12일 영화의 문을 활짝 열고, '재도약'을 위한 열흘동안의 출항을 시작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은 "올 영화제의 개념은 재도약"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상화를 이뤘고, 내년 25주년을 앞두고 있어 올해는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재도약의 해가 되어야 한다"는 게 이유다.
재도약을 위한 BIFF의 노력은 내외적 변화에서 감지할 수 있다. 그동안 새로운 면모로 조직을 추슬렀고, 프로그래머를 교체해 프로그래머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조직면에서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해 영화제 본연의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부산시민, 영화팬과 함께 하는 '축제'로서의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BIFF를 강화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태동한 중구 남포동에 상영관을 확보해 BIFF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한편 서부산권 영화팬들의 참여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오랜 진통을 극복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영화제로의 도약을 꿈꾸는 BIFF는 올해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네필들을 감동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영화와 영화제에 대한 모든 것, 2019 BIFF에 대해 알아본다.


 

폐막작 '윤희에게'



85개국 303편 초청 …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 작품 개·폐막작 선정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BIFF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개·폐막작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BIFF가 발굴하고 지원한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이 개·폐막작으로 동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따로 모은 '아이콘' 섹션을 신설했다. 지역 구분을 뛰어넘어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일본 리사 타게비 감독이 함께 연출한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 폐막작은 우리나라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다.
올해 초청작은 85개국 303편. 이중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공개) 120편(장편 97편·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자국 외 해외 최초 공개) 30편(장편 29편·단편 1편)이다. 월드 프리미어 120편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과거 BIFF가 오르지 못했던 미답의 프로그램"이라는 게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설명이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월드 프리미어 95개국 125편에 도전할 방침이다.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2015년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던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연출했다. 중앙아시아영화 특유의 여백미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게 BIFF의 설명이다.
폐막작 '윤희에게'는 2016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뉴 커런츠 부문에서 넷팩상을 받았던 임대형 감독의 신작이다.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고등학생 딸과 엄마의 여행을 통해 애틋하면서 소박한 사랑의 온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네필들을 맞이하던 비프 빌리지는 철수하고, 영화의전당으로 옮기게 된다. 태풍 피해로 인한 관객서비스의 부실화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한국영화회고전 - 정일성 촬영감독

영상미학 새 지평 연 정일성에게 보내는 헌사


 

정일성 촬영감독.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회고전' 주인공은 촬영을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한국영화의 독보적인 촬영감독 정일성이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한국영화의 역사를 일궈온 장인이자 자신만의 독특한 촬영 세계를 구축한 대가다. 20대 후반 조긍하 감독의 '가거라 슬픔이여'(1957)를 통해 촬영감독으로 입문했다. 김기영 감독 '화녀'(1971)에서 파격적인 앵글과 색채 미학을 선보이며 그만의 독특하고 그로테스크한 영상 세계를 구축했다. 정일성 촬영감독은 동시대의 대표 감독들과 작업을 해오며 한국영화의 촬영 미학을 이끄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이두용 감독 '최후의 증인'(1980)에서는 사계절을 담기 위해 1년 이상 촬영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신궁'(1979)으로 임권택 감독과 처음 조우한 후 연출가와 촬영감독으로 호흡을 맞추며 한국영화사에 빛나는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선정된 작품은 김기영 감독 '화녀'(1971), 유현목 감독 '사람의 아들'(1980), 이두용 감독 '최후의 증인'(1980), 임권택 감독 '만다라'(1981), 김수용 감독 '만추'(1981), 배창호 감독 '황진이'(1986), 장현수 감독 '본 투 킬'(1996)이다.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

100년 역사 변곡점이 된 10편의 영화를 소환하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국영화 100주년과 아시아의 여성 감독을 선택했다.
BIFF가 올해 준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이하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과 '응시하기와 기억하기-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이하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이다.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은 올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 동안 한국 영화사를 빛낸 기념비적인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은 새로운 영화 언어로 세계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여성' 감독의 작품을 조명한다.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은 한국영화사에서 변곡점이 된 작품들을 통해 한국영화의 흐름을 개관할 수 있다. 초청 작품은 김기영 감독 '하녀'(1960), 유현목 감독 '오발탄'(1961), 이만희 감독 '휴일'(1968), 하길종 감독 '바보들의 행진'(1975), 이장호 감독 '바람불어 좋은 날'(1980), 배용균 감독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임권택 감독 '서편제'(1993), 홍상수 감독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2003), 박찬욱 감독 '올드보이'(2003)다.



응시하기와 기억하기 -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


새로운 영화 언어 향한 여성 감독들 치열한 모색

'응시하기와 기억하기-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은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3개국의 여성 감독을 통해 아시아라는 지형 속에서 활동하는 여성 감독들의 약진을 살펴볼 예정이다. 인도 디파 메타, 말레이시아 야스민 아흐메드, 베트남 트린 민하가 올 특별전의 주인공이다. 이들이 각각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시기와 장르는 다르지만 새로운 영화언어에 대한 치열한 탐구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2009년 작고한 야스민 아흐메드는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디파 메타와 트린 민하는 현재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과 고민을 담은 영화들을 만들어왔다.
상영작은 모두 8편이다. 디파 메타의 3부작 '불'(1996) '흙'(1998) '물'(2005)은 인도 여성과 계급, 섹슈얼리티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야스민 아흐메드의 '묵신'(2006)과 '탈렌타임'(2009)은 인종과 종교 문제를 청소년의 성과 사랑의 서사로 풋풋하게 풀어냈다. 트린 민하의 '재집합'(1983), '그녀의 이름은 베트남'(1989), '베트남 잊기'(2016)는 식민주의와 여성, 역사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현재화한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 영화학자이자 감독인 트린 민하가 영화제 기간동안 부산을 방문한다. 민하는 10월 9일부터 열리는 '포럼 비프-남/동남아시아 섹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야스민 아흐메드 감독 '묵신'


김영주 기사 입력 2019-09-26 다이내믹부산 제201910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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