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쿨 페이브먼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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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늦더위로 시원한 곳이나 그늘진 곳을 찾아가고 에어컨을 옆에 끼고 살 정도다. 도로에서는 살수차가 매일마다 간선도로에 물을 뿌리고 정류장이나 횡단보도에는 그늘막을 찾기에 바쁘다. 부산광역시에서는 폭염을 식혀주는 도심 수변공간,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부전천, 초량천 등 하천 물길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난' 수준의 폭염에 양산쓰기 릴레이 운동, 그늘막 설치, 판얼음 비치, 폭염대응 캠페인 물품 배부(쿨 스카프, 쿨 토시 등) 등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시 내의 자동차 난방 등 에너지 소비로 도시 외곽보다 기온이 높은 현상을 도시 열섬 현상이란다. 또한 콘크리트 등 인공구조물들이 태양에너지를 반사해 온도를 높이기도 한다. 구서역 1번 출구에서 부산은행 사거리, 구서오시게시장 일원에는‘쿨 페이브먼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쿨 페이브먼트 시설은 2019년 환경부 기후변화적응 선도사업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검은색 아스팔트 대신 회색 페인트로 아스팔트 표면을 반사성능이 우수한 특수도료로 코팅하는 작업이다. 대양 복사에너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근적외선을 고반사하여 도로의 일사흡수율을 줄여 지표면의 온도를 낮추는 포장방법이다. 아스팔트 도로포장 노면 온도를 10도 이상 저감하여 도심 열섬현상과 열대야 발생횟수를 줄인다. 또한 아스팔트 노면온도를 낮춰 도로포장의 소성변형을 감소하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아울러 태양열 반사효과가 높은 차열 페인트를 칠해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고 실내온도를 낮춰주는‘쿨 루프’를 옥상에 설치하고 있다.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고 가축・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피해와 여름철 전력 급증 등으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폭염의 강도가 커져서 부산시, 금정구에서도 폭염피해 현황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단다.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 속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 작성자
- 김홍표
- 작성일자
- 2019-08-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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