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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한지인형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

조선통신사 한지인형 전시

내용

매년 5월이면, 용두산 공원과 조선통신사 역사관 등에서는 '조선통신사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축제에 가서 보면 과거의 통신사 행렬 재현을 하느라 많은 사람들이 조선식 군복 등을 입고 행렬하던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조선통신사 축제'가 취소가 되었지만 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 한지인형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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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역사관 입구 모습.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방문한 '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 2020년 7월 7일 부터 8월 16일까지 한지인형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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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한지인형 전시. 7월 7일 화요일~8월 16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조선통신사 역사관 1층 전시실.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가 되었던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는, 숙종 37년에 통신사 행렬을 맞이하기 위하여 사전에 일본측에서 그린 배치도로 도중, 귀로, 등성, 귀국 행렬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등성행렬도는 통신사 행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2,100여명에 이르는 행렬이었다고 하는데, 종이인형으로 표현된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는 전시가 열리는 지금 아니면 평소에 구경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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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를 한지 인형으로 구현한 모습.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종이인형 2192점과 말 158점을 한지인형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을 보고, 한지인형을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면 인형마다 얼굴의 표정과 느낌이 달라서 축제 때 구경한 '조선통신사 행렬'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온 아이들도 한지인형에 대해 신기한 마음으로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선통신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부산의 역사와 조선통신사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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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를 한지 인형으로 구현한 모습.

  

조선통신사는 세 사신을 포함하여 역관, 제술과, 의원등 다양한 사절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색있는 복장과 다양하게 표현된 한지인형을 구경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통신사의 사절단들도 익히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였으나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앟은 요즘이지만, 아이와 함께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방문하셔서 재미있고 예쁜 '한지인형'도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도 알고 간다면 아주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작성자
금광진
작성일자
2020-07-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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