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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진정한 삶을 깨우치게 만드는 요산문학관

내용

진정한 삶을 깨우치게 만드는 요산문학관

 

금정구 남산동 일대 청룡초등학교에서 요산 김정한 선생의 생가가 있는 요산문학관까지를 요산문학로라 부른다. 요산문학로에는 요산 감정한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스토리안내판, 스토리보드, 상징게이트, 조형물, 담장 벽화 등으로 꾸며 놓았다. 작품 하나 하나 들여다보는 재미와 요산문학관을 찾아가는 길이 재미있다. 특히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불의에 타협한다든가 굴복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람이 갈 길이 아니다."가 새겨진 벽화를 보고 있으면 요산의 삶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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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모처럼 문을 연 요산문학관 모습.

요산문학관 입구에 들어서면 생가와 요산문학관이 큰 정원안에 들어선 느낌이다


촌로의 소탈한 웃음에 부릅뜬 성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빛을 향한 흉상 앞에 서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정문 입구의 "사람답게 살아가라." 글귀에 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든다


요산 김정한 선생님은 금정구 남산동에서 태어나 193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사하촌'이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범어사, 낙동강 하구, 양산 화제들판 등을 배경으로 '모래톱 이야기, 수라도, 뒷기미나루, 사밧재, 오끼나와에서 온 편지50여 편의 민초들의 삶을 만들어낸 부산의 진정한 산지식인이었다


문학관은 생가, 지하 1층 다목적 강당, 1층은 북카페, 2층 도서관과 기념관, 3층은 집필실 겸 게스트하우스로 꾸며져있다


2층 기념관에는 작가의 연보와 편지글, 안경, 만년필, 주민등록증 등 유품 3000여 점과 벽면에는 '사하촌'의 배경이 된 범어사, '모래톱 이야기'의 낙동강, '수라도'의 무대인 양산 원동면 화제리 모습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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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자연과 어우러진 요산선생님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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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사람답게 살아가라'는 요산선생의 가르침.

요산문학관 인근에는 금정산, 범어사, 금샘로 식당가 등이 지척에 있어 가족, 연인끼리 함께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생활속 거리를 두는 요즈음, 모처럼 요산문학관이 문을 활짝 열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삶은 무엇인가 깨우치게 만드는 요산문학관을 방문하면 어떨까? 적극 추천하고 싶다.

 

< 요산문학관 안내 >

주소 : 부산시 금정구 팔송로 60-6

전화 : 051-515-1655

입장료 : 1,000

찾아오는 길 : 지하철 범어사역 -> 1번 출구 -> 청룡초등학교 정문 지나 10분 도보 이동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20-05-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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