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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풍광이 아름다운 송일정이 있는 보름달 명소, 송정

내용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은 지형적으로 보면 초승달과 별의 만남이 이루어 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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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바다와 송일정의 전경.


해수욕장 모래밭은 초승달과 같이 곡선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죽도공원은 한 개 별과 같이 주변에 붙어 있다. 죽도공원에서 구덕포 마을까지 초승달 위에 별이 하나 있는 형상이다. 몇 일후면 정월대보름 날 달맞이로 또 시민들이 많이들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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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도공원의 잘 정비된 보행로.


여기서 죽도공원을 잠시 소개를 하자면 공원 해안가 끄트머리에는 아담하고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 난 송일정이 있다. 일출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공원은 겨울이라 잘 정돈되어 있다. 잡풀을 제거하여 바닥에 떨어진 밥알 하나도 색출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보행로 양쪽으로는 아기자기한 소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다. 바닷가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말라고 목재로 만든 팬스도 설치해 놓았다. 자연을 찾아오는 시민의 안전상 편의를 제공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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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의 미역 양식장 모습.


공원 끝자락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어민들의 농장에 미역 양식장이 보인다. 작은 부표들이 거미줄처럼 쳐있다. 안 봐도 천리를 안다고 했거늘, 미역들이 물밑에서 자라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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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정은 시민들의 힐링장소.

 

정자에는 시민들이 많이들 와서 자연을 관찰하고 있다. 이 정자의 이름은 송일정이다. 정자에 올라서서 바다를 바라보니 필자가 마치 이순신 장군이나 된 것처럼 어께에 힘이 들어간다. 긴 칼 옆구리에 차고, 라는 자세로 말이다. 장군은 아무나하나, 괜히 폼 만번 잡아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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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나무가 왜군을 물리쳤다는 화살용이다.

 

송일정에서 기장방향 사이 길로 나오다보면 대나무를 발견 할 수 있다. 이 대나무 때문에 공원의 이름이 죽도공원이다. 이름의 유래를 잠시 소개하자면 竹島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지명이다. 이곳의 대나무는 좌수영에 보내져서 전시용 화살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워낙 풍광이 아름다워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아서 시와 서화를 담아갔다는 곳으로 부산의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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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정상에는 공원의 유래를 기록한 비석이 세워져있다.

 

공원 정상에 올라서면 목재 덱으로 잘 만들어져있다. 그리고 찾아오는 시민이나 관광객을 위해 휴식용 나무의자도 동서남북으로 만들어져 있다.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별도로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공원의 모든 곳을 탐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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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포구에서 잠을 자고 있는 고기잡이 배.

 

오늘날에는 송정천에서 흘러내린 모래가 바다를 매워져 '죽'라는 섬이 육지와 이어져 있지만 옛날에는 섬이었다. 섬의 해안가 암벽은 해안침식 작용으로 독특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1990년 초에 개방되었으며, 죽도공원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작성자
조분자
작성일자
2020-02-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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