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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전통 소극장 … 연극 1편 준비 4개월 공들여
글 동길산 시인 2015-12-10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소극장입니다. 열린아트홀 전신은 열린소극장이다. 열린소극장은 1989년 11월 지금 자리에 개관했다. 부산대 사범대 극회 '마당' 출신 현직 중등교사들이 주축이었다. 당시 고교생이었던 최성우 대표는 은사님 권유를 받아들여 배우로 연극계에 발을 들였... -
2001년 개관, 창작극 고집 … 부산 연극상 휩쓸어
글 동길산 시인 2015-11-27
배우가 등장하는 문이 다섯 군데나 있어요. 기발하다. 무대는 물론이고 무대와 객석 사이에서도 배우가 등장하고 객석 맨 뒤에서도 등장한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맛이 있다. 객석 뒤에서 배우가 슬그머니 등장할 때는 관객인지 배우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배우가 관객 같고 관객... -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는 연극 보여드리겠습니다”
동길산 시인 2015-10-08
이윤택 선생이 밀어붙여 용천지랄이 됐습니다. 2008년 5월 개관할 때만 해도 용천소극장이었다. 개관 기념공연은 '서툰 사람들.' 이윤택 연출가가 이끄는 연희단거리패 작품이었다. 용천도 좋지만 지랄을 붙이면 더 좋겠다, 붙이지 않으면 공연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다는 바람... -
관객과 소통하며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의 무대
글 동길산 시인 2015-09-01
예술의 삶, 삶의 예술을 추구합니다. 말이 좀 어렵다. 더 들어 보자. 예술이 삶과 괴리되지 않으며 서로가 상호작용하고 소통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예술과 삶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라는 대전제 아래 관객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소극장을 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 -
“최고의 배우와 연기로 ‘한결’같은 무대 만들 것”
글 동길산 시인 2015-08-19
김성배 대표 호언에서 엿보듯 한결아트홀은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소극장이다. 최고라는 '한결같은' 자부심으로 부산 연극판을 지켜 온 부산 소극장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이다. 한결아트홀 전신은 그 유명한 가마골소극장. 가마골소극장은 1986년 연희단거리패 창단과 함께 광... -
“농익은 부산연극 보고싶다면 ‘엑터스’로 오세요”
동길산 시인 2015-06-15
학교 다닐 때부터 연출을 주로 했습니다. 국민배우 하면 누구를 떠올리고 국민여동생 하면 누구를 떠올리듯 부산 연출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이성규(66) 대표다. 배우 전성환, 작가 김문홍과 더불어 부산 연극 각 분야를 대표하는 원로의 한 사람이다. 연극과 인연을 ... -
“청춘나비 아트홀에서 연극 향기에 푹~ 빠져보세요!”
동길산 시인 2015-05-14
수영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소극장 청춘나비 아트홀은 찾기가 쉽다. 강원재 대표가 통화하면서 알려준 대로 도시철도 수영역 12번 출구로 나오자 간판이 금방 띈다. 간판 글씨는 나비 몇 마리가 날아가는 듯 경쾌하다. 가까이 다가가 코를 대면 나비 입에서 꽃내가 ... -
소극장이지만 괜찮아! 노련한 연기·감각적 연출로 승부
동길산 시인 2015-04-02
부산의 소극장이 뜬다. 연극 전용 소극장 문화가 부산문화의 한 아이콘이 되고 있다. 서울 대학로 중심 소극장이 서울의 문화를 젊고 역동적이게 이끌어 갔듯 부산의 대학가와 번화가 중심 소극장이 부산의 문화를 젊고 역동적이게 이끌어 간다. 부산의 소극장은 30군데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