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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005호 문화관광

'짜파구리'로 세계를 웃긴 그 남자 달시 파켓 부산 명예시민됐다

영화 '기생충' 영어번역으로 세계적 주목 끈 미국 출신 한국 영화 덕후

내용


 한국사람보다 한국영화를 더 사랑하는 파란 눈의 한국영화 덕후 영화평론가 겸 번역가 달시 파켓(48)이 부산시 명예시민이 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월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아시아 영화교육의 메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인 달시 파켓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그는 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에 참여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탁월하게 전달,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26-1-05

​미국 출신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이 지난 4월 20일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미국 국적의 달시 파켓 교수는 일찌감치 한국영화의 매력에 눈 떠 1999년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코리아필름(Koreafilm.org)'을 개설한 후 지금까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코리아필름'은 하루 평균 방문객 2천여 명, 5천 페이지 뷰를 기록하며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사이트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달시 파켓은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인플루언서를 넘어 영화평론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영화산업', `영화장르' 등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는 한편 교육생들의 작품 개발을 지도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촉망받는 영화인재 발굴과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2월에는 제92회 아카데미 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차지하면서 달시 파켓의 영어 번역 자막이 세계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달시 파켓은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돼 정말 영광"이라며 "부산은 영화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각 나라 영화산업의 미래인 학생들이 제작자가 돼 다시 부산을 찾는다면 해외 영화에서 부산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시 파켓은 2015 광주국제영화제 `김대중노벨평화상 특별상' 수상,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코프라어워드', 2004년 문화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현재 영화평론가 겸 한국영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20-05-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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