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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13호 문화관광

신비로운 '앙코르와트'의 나라 … 경제, 7%대 고속 성장 지속

전체 인구 절반 25세 이하 … 부산~시엠립 직항 매일 운항

내용

아세안은 ⑧캄보디아


인도차이나반도의 남서쪽, 메콩강의 끝자락. 이곳에 화려한 앙코르문명과 '킬링필드'라는 비극의 역사를 동시에 품은 나라 캄보디아가 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피로 연 7%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며 메콩강의 새로운 기적을 일군다.


▲출처 및 제공 : 이미지투데이, 앙코로와트 전경


- 명칭 : 캄보디아왕국(Kingdom of Cambodia)
- 인구 : 1천640만여 명(2018년 기준)   
- 면적 : 18만1천㎢
- 언어 : 크메르어
- 대한민국과 국교 수립일 : 1997년 10월 30일
             (재수교)

섬유·봉제·신발 주요산업 … 1997년 외교관계 재개

▲올해 문재인대통령 방문 당시 프놈펜 거리 모습. 

많은 사람이 캄보디아를 사회주의 국가로 생각하지만, 캄보디아의 정식명칭은 '캄보디아 왕국', 입헌군주제 국가다. 현재 국가 원수는 지난 2004년 즉위한 시하모니 국왕이며, 훈센 총리가 집권 중이다.
캄보디아의 주요산업은 섬유·봉제·신발 산업이다. 이들 산업의 임금을 기준으로 노사정위원회가 최저 임금을 결정하는데 2019년 기준 월 최저 임금은 182달러(약 21만6천원)이다. 내전이 종료되고 정국이 안정되면서 2004~2007년 연평균 11%의 고도성장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0년 이후에도 약 7%대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연 7%대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사진은 개발이 한창인 수도 프놈펜 모습). 사진·이미지투데이


캄보디아의 가장 큰 특징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로 이뤄진 '젊은 나라'라는 점이다. 2017년 기준 캄보디아의 합계 출산율은 2.5명, 0~4세 인구가 전체의 11%를 차지한다. 캄보디아인들은  1975~1978년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표방한 '크메르 루주'의 무차별 학살로 100만 명 이상(300만 명 정도라는 주장도 있다)이 목숨을 잃은 '킬링필드' 사건을 겪은 후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아이도 많이 낳는 편이다.
우리나라는 1970년 캄보디아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나 1975년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며 단교했다. 1997년 공식 외교 관계를 재개한 후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 발표 이후 중요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 3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 '킬링필드' … 관광지로 변신

▲20세기 인류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불리는 '킬링필드' 학살지였던 '청아익 학살센터'를 둘러보는 관광객들.


캄보디아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앙코르와트이다. 앙코르와트는 직역하면 '왕조의 사원'이라는 뜻이다. 캄보디아 역사에서 가장 번성했던 9세기 앙코르 왕조 시대 수리야바르만 2세가 지었다. 후대에 불교사원으로 바뀌면서 일부 신상을 파괴하고 불상을 모신다. 지난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004~2008년 5년 연속 캄보디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부산과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립은 지난 2013년 직항을 개설했으며, 하루 1회 운항한다 .
앙코르와트 외에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곳은 역설적이게도 20세기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불리는 '킬링필드' 유적지이다. 수도 프놈펜에 있는 '뚜올 슬렝 보안감옥'과 '청아익 학살센터'는 인간의 비정함과 참혹함의 현장을 보며 반성과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시아누크빌이 카지노 및 관광도시로 개발되면서 프놈펜으로 입국해 시아누크빌을 거쳐 앙코르와트에 들르는 코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9-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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