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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2호 문화관광

13회 비키, 이란 영화로 열고 캐나다 영화로 닫는다

개막작 ‘꿈의 끝’, 폐막작 ‘크로스 마이 하트’
7월 11∼17일 영화의전당… 8개 섹션 55개국 175편 상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내용

여름도시 부산을 뜨겁게 달구는 어린이와 청소년 영화·영상·문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월 11~17일 영화의전당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비키는 ‘달라도 좋아!’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가운데 새롭고 다양한 영화영상언어를 선보이고 함께 즐기는 어린이 청소년 영화영상축제다.

 

올해는 공식 경쟁부문을 세분화하고 주제별로 섹션을 나누는 등 영화제 참여를 보다 쉽고 즐겁게 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영화제 상영작은 55개국 175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작은 이란의 중견 감독 모하메드 탈레비의 ‘꿈의 끝’이 선정됐다.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감독의 슬픔이 투영된 영화는 8살 산골 소년 아라쉬와 이웃 노인을 통해 좌절과 불안, 세대 간의 소통과 공동체 구성원들의 연대와 관용, 희망을 노래한다.

 

개막작 이란 모하메드 탈레비 감독 ‘꿈의 끝’. 

▲개막작 이란 모하메드 탈레비 감독 ‘꿈의 끝’. 

 

폐막작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캐나다 뤽 피카드의 ‘크로스 마이 하트’가 선정됐다. 침착하고 조숙한 12살 퀘벡 소녀 마논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어린이들이 어른을 납치한다는 도발적이고 전복적인 소재를 통해 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무력감과 청소년의 자기 결정권 문제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폐막작 캐나다 뤽 피카드 감독 ‘크로스 마이 하트’.
 

▲폐막작 캐나다 뤽 피카드 감독 ‘크로스 마이 하트’. 

 

올해 영화제는 섹션 구성이 확 바뀌었다. 경쟁부문을 ‘레디~액션!12’(어린이 부문)와 ‘레디~액션!18’(만 16~18세 부문)에 ‘레디~액션!15’(만 13~15세 부문)로 세분화했다. ‘레디~액션!15’ 는 전편이 해외작품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비키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드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독일 슈링겔 영화제와 괴테 문화원이 공동 제공하는 필름 9편으로 구성된 ‘독일 포커스’와 자본력에 밀리기 쉬운 소중한 아시아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은 ‘아시아 파노라마’가 대표적이다. 섹션 제목을 주제에 맞게 바꿔 개성을 드러낸다. ‘나를 찾아서’, ‘너와 더불어’, ‘다름 안에서’, ‘경계를 넘어서’ 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지난해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8세 이하 어린이 대상 ‘어린이박스자동차극장’이 지난해의 인기에 힙입어 올해도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제2회 부산국제청소년영화캠프는 참가 인원을 대폭 늘려 올해는 아시아 각국에서 20여 명이 참여한다. 

 

7~12세 대상의 오감만족 활동 프로그램 ‘필름앤펀’, 일일 성우 체험 ‘나도성우다!’ 등도 있다. www.biky.or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6-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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