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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굿모닝 …’, 장진 “정치 투영 NO, 유쾌한 웃음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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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배우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한채영(왼쪽부터)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8일 CGV 센텀시티 6관에서 열렸다.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한채영이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개막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진 감독의 연출력과 작가로서의 실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선택했다”며 “무엇보다 침체된 한국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의도에서 이 영화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장동건의 4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복권에 당첨된 나이든 대통령, 외교적 수완과 결단을 발휘하는 젊은 대통령, 이혼 위기에 처한 여성 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통령’이라는 소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질문이 쏟아지자, 장진 감독은 “1970년생으로 대한민국을 살아오면서 느낀 점은 대통령은 절대존재, 건드릴 수 없는 성역과도 같았다”며 “그들을 보아오며 느낀 서운한 감정 등을 비롯해 다양한 감정을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대답으로 작품을 설명했다.

또 각본·연출 상에서 고증 노력은 하지 않았다며 소신을 밝혔다. 누군가를 대입하진 않았으나 함께했던 대통령이 드라마틱한 상황이 많아 에피소드가 연상되는 부분도 있을 거라며, 하지만 정치를 투영한 영화는 절대 아니라며 강조. 싸우고자 하는 영화가 아니라 대통령도 우리처럼 슬퍼할 수도, 화날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으며, 풍자·우화 부분이 있다면 대중영화 한도 안에서 살짝 건들고 간 수준 정도일 뿐이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

한편 이 자리에선 고두심이 평소 브라운관의 이미지와 달리 파격적인 의상과 헤어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장동건은 해안선에 이어 이번 영화를 개막작으로 들고 부산을 방문해 기쁘다며 어떤 영화보다도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성자
황현주
작성일자
2009-10-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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