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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007호 시민생활

올여름 부산 해수욕장 안전하고 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부산 7개 해수욕장 개장…신호등으로 혼잡도 사전 체크

내용

지난 6월 부분 개장한 해운대와 송정에 이어, 7월 1일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부산 7개 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여름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20년 여름을 후회 없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부산 해수욕장 정보를 모아 소개한다.

부산 7개 해수욕장 개장
신호등으로 혼잡도 사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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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혼잡신호등 서비스 화면.  사진·해양수산부


올여름 부산 해수욕장의 키워드는 `안전'이다. 방문객이 특정 해수욕장에 과다하게 집중돼 안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운영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시민들이 혼잡한 해수욕장 방문을 피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혼잡도에 따라 적정 인원 대비 100% 이하는 초록색, 100% 초과∼200% 이하는 노란색, 200% 초과는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은 7월 1일, 송도·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바다여행 홈페이지(www. 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밖에도 연간 이용객이 30만 명 이상인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2m 이상 거리 두기가 유지될 수 있게 별도의 구획 면과 파라솔을 현장에서 배정하기로 했다. 파라솔 등을 이용하는 사람은 개인정보를 기록하게 해 확진됐을 경우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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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를 한 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부산일보


· 해운대해수욕장: 이용객 과밀과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파라솔 운영 구간과 개수를 대폭 줄이고, 모든 파라솔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이용자 정보를 관리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곳곳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방문기록 대장도 작성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
무더운 여름철 이용이 더 늘어나는 테이크아웃 컵 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해운대구는 지역 커피숍과 협약을 맺고 지난 5월부터 `테이크아웃 빈 컵 받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주변 1층 카페 30곳이 참여한다. 테이크아웃 음료를 먹은 후 아무 데나 버리지 말고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에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펭수가 찾아왔다.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의 `광안리' 글자 조형물 바로 옆, 호메르스 호텔 앞, 민락수변공원에 펭수 조형물을 설치했다. 대형 펭수부터 어린이들이 나란히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펭수까지 크기도 다양하니 광안리에서는 펭수를 찾아보자.
매년 인기를 끌었던 `차없는 문화의 거리'는 7월 4일∼8월 30일 매주 주말 오후 9∼11시30분에 운영한다. 언양불고기 삼거리∼만남의 광장에 이르는 830m 구간을 보행로로 개방한다. 단, 버스킹 등 문화공연은 하지않고 해변라디오 방송만 진행할 예정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 야외 클럽을 방불케 하는 민락수변공원에는 거리두기를 위해 2m 구간마다 테이프로 구획을 표시해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 송도해수욕장: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1960∼80년대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던 송도해수욕장의 영광이 올 여름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케이블카, 해상다이빙대, 포장 유선과 함께 송도의 4대 명물로 일컬어졌던 송도용궁구름다리가 지난 6월 개방되며 송도 4대 명물이 모두 복원된 것이다. 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에서 송도 앞바다 동섬을 연결하는 길이 127m, 폭 2m 규모의 보행교이다.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는 올 연말까지 무료이다.


이밖에 다대포해수욕장 `꿈의 낙조분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동을 잠정 연기한다.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동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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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보드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제공·수영구


· 해양레저 체험: 여름 바다에서 해양레저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7월 29일까지 `부산에서 즐기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슬로건으로 서핑체험, 요트체험, 수상자전거와 제트보트 패키지,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특가로 제공한다. 국내여행·액티비티 플랫폼인 프립(www.frip.co.kr)에서 예약 후 사용하면 된다. 상품은 구입 시점으로부터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요트 경기를 보는 것은 어떨까? 8월 1일 오전 9시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찾으면 제1회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구간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당일 오전 9시∼오후 4시 어린이 요트대회와 요트체험도 진행한다.

※ 해수욕장 운영과 행사일정은 코로나19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 길라잡이>


·  탈의실 등 공용시설은 가능한 이용을 줄여 주세요. 이용해야 하는 경우,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피하고 대화를 자제하며, 다른 사람과 한 칸 떨어져서 사용합니다.
·  그늘막과 같은 개인 차양 시설을 설치할 때는 최소 2m 이상 거리두기를 잊지 마세요.
·  야외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가능한 줄여 주세요.
·  화장실 등 실내 공용시설에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  백사장·물놀이 구역에서 침을 뱉거나 코를 풀지 말고 개인위생을 지켜주세요.
·  많은 인원이 함께 방문하는 것은 삼가세요.
·  해수욕할 때 다른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0-07-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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