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 전문강사 꿈 이룰래요”
■ 마을기업 ‘전통모시사업단’
새해특집 다시, 큰 희망으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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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꽃 수공예품 전문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고 싶어요.”
‘(사)한국장애인자립협회 전통모시사업단’(대표 이혜경)은 얼핏 이름만 들으면 장애인단체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을의 공동 복지와 일자리 늘리기를 위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세운 마을기업이다.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사업단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 겨울인데도 진달래와 해바라기, 장미, 목련 등 온갖 색깔의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이 반겼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생화가 아니다. 지난 4월 출범한 사업단의 주요 사업 아이템은 모시꽃 수공예품 제작과 수공예 전문강사 육성. 이혜경 대표를 비롯한 직원 6명은 그 동안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수공예품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나 복지관 등에는 무료로 수공예품을 전달한다. 현재 사업단에서 수공예를 배우는 수강생은 모두 15명.
이혜경 대표는 “올해는 그 동안 배운 수공예 기술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전문강사 영역을 넓혀가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수강교실을 열 생각”이라며 “전시회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즐거운 마음으로 쾌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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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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