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직장
- 내용
-이미지 출처 : 이미지투데이.
생활경제 풀어쓰기
강준규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
지난 4월 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펴낸 ‘2017 한국의 직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의원(1억4천만 원)이 국내에서 가장 평균 소득이 높은 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우리나라 618개 직업에 종사하는 1만8천9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2위는 성형외과 의사(1억3천800만 원)였다. 이어서 기업 고위 임원(1억3천만 원), 피부과 의사와 도선사(1억2천만 원), 대학교 총장‧대학 학장(1억1천만 원), 내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안과·비뇨기과 의사와 항공기 조종사(1억 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고액연봉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변호사는 8천850만 원(21위)으로 판사(9천500만 원)보다도 낮았다.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은 연봉 1천만 원의 시인이었다. 다음으로 평균 연봉이 낮은 직업은 작사가(1천100만 원), 방과 후 교사와 보조 출연자(1천500만 원), 소설가(1천550만 원), 패스트푸드 점원(1천650만 원) 순이었다.
한편 2017년 한국직업정보 조사의 전체 중위소득은 3천600만 원이었으며 하위 25%의 소득은 2천800만 원, 상위 75%의 소득은 4천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이 제일 높은 직업군은 ‘관리직’(6천만 원), ‘금융‧보험 관련직’(5천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군은 ‘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2천500만 원), ‘경비 및 청소 관련직’(2천500만 원)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에서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에쓰오일(1억3천759만 원)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지난 4월 2일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그 다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1억3천535만 원)이 2위에 올랐고 삼성증권(1억2천170만 원), NH투자증권(1억2천100만 원), 삼성화재해상(1억659만 원), 미래에셋대우(1억600만 원), 삼성카드(1억100만 원) 순이었다. 삼성전자(1억1천900만 원)와 SK하이닉스(1억737만 원)도 각각 6위, 8위에 올랐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9-05-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190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