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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008호 의정

"시의회, 시민 든든한 동반자로"

인터뷰-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내용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불안, 시장 권한대행 체제 등 부산시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의 대의체인 부산시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3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을 구성했다. 새 의장은 신상해 의원, 1부의장은 이동호 의원, 2부의장은 최도석 의원이 선출됐다. 2년 간 부산시의회를 이끌어나갈 의장단을 직접 만나 계획과 각오를 들었다. 


16-1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시의회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처럼, 제8대 부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며 희망과 믿음을 드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월 21일, 부산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신상해 의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야 말로 기회가 온다며 더욱 열정적인 의회, 강한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해 의장은 제8대 의회 전반기는 새로운 관습과 질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큰 성과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공공기관 인사검증제 도입,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형제복지원 사건 공식 사과 등 중요한 이슈들을 발굴하고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주춧돌을 놓아야 할 미래비전 사업이 기대만큼 진척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면서 신 의장은 `가덕신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블록체인 특구 조성' 등을 부산시의회가 계속해서 추구해 나가야 할 과제로 꼽았다. 


시정 이슈 견인하는 강한 의회 거듭날 것

 신 의장은 정견발표와 각종 인터뷰를 통해 `강한 의회'를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강한 의회란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의미의 강함이 아닌, 더욱 능동적이며 추진력 있고 책임감 있는 `강함'이다. 

 "시장 권한대행과 1년, 새 시장과 1년을 협력해야 합니다. `안정'과 `발전'을 동시에 쫓아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시의회의 역할이 필요하죠. 저는 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서 후반기에는 시정 견제는 물론이고 시정 이슈를 발굴·견인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부산시 발전에 대해서는 어떤 분야를 집중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강화'가 최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역 소비 회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6천342억 원 규모의 제3차 추경안을 심의했습니다.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심사해 추경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시의회 안에 미래부산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해 가덕신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북항재개발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점검하고 부산시·정부·정치권과 적극 소통할 계획입니다." 


 신 의장은 끝으로 "후반기에는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정을 견인할 수 있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변화와 혁신, 그 핵심은 `시민이 주인되는 부산'을 만드는 것입니다. 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0-08-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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