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조감도.

부산 북구 만덕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도시고속화도로가 지난 9월 23일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지하로 빠르게 연결하는 이 도로는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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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9월 23일 북구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운동장에서 '내부 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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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등 기존 도로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동·서부산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으로 민간투자로 건설된다.
북구 만덕동에서 중앙로를 거쳐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대로까지 연결하는 대심도 지하터널이며, 전체 길이 9.62㎞ 왕복 4차로다. 사업비는 민간투자 5천885억 원을 포함해 총 7천83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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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201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한 이후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와 시의회 동의, 실무협상 등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 1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실시계획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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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사업 시행자인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와 자재, 장비를 우선 사용하는 조건으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만덕∼센텀 구간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 40분인 통행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량 분산으로 만덕대로, 충렬대로, 중앙대로 등의 평균 차량 통행속도도 시간당 5∼10㎞가량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