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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06호 시정

[다함께 행복한 부산-소확행 프로젝트]
"작은 행복 주는 배려, 일상에 활력이죠"
"시민이 행복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OK"

'소확행 사업 시민제안' 수상자 토크쇼

내용

작지만 확실한 시민행복정책 프로젝트 BI

민선 7기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7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분명한 도시비전을 선포하며 출범했다. 그리고 1년 동안 '동북아 해양수도'라는 부산의 미래를 든든하게 받쳐줄 굵직굵직한 정책들을 잇달아 발표하고 성취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2년차부터는 실질적인 '시민행복'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3월 올해를 '시민 행복시대 원년'으로 선포,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보듬는 따뜻한 시정을 통해 시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小確幸)'을 행정 키워드로 삼고, 작지만 시민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만족도 높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소확행 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첫 시민공모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총 344건의 시민제안이 접수됐으며, 시행 가능성 등 검토를 거쳐 대상 1건, 금상 2건, 은상 2건, 동상 6건, 장려상 20건 등 31건을 선정해 지난 6월 1일 시상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소확행'을 주제로 열린 행복정책박람회에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시상 후 수상자들과 토크쇼를 열어 시민이 생각하고 바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소확행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19년 6월 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행복정책박람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소확행 사업 시민제안 수상자들과 토크쇼를 진행하는 모습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6월 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소확행'을 주제로 열린 행복정책박람회에서 '소확행 사업 시민제안' 수상자들과 토크쇼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은 행복정책박람회 현장에서 진행한 토크쇼 모습).

 

"청년 행복박스로 청년정책 알리자" 

 

먼저 오 시장은 "우리 주변에 필요한 조그만 것들을 하나하나 성취함으로써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고 시민단체, 언론과도 함께 그런 것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소확행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청년 행복박스'를 제안해 대상을 수상한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서두산 대표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청년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만 18세가 된 청년에게 청년정책홍보물을 생활용품 등과 함께 전달하면 청년정책의 효능감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청년 행복박스'를 생각하게 됐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서 대표는 "청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주시는 오거돈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청년정책이 많이 발전했는데 홍보가 좀 더 잘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 시장은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와 창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정책들을 더욱 발전시켜 부산을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주민센터에 여행가방 임시보관소를"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주민센터에 여행가방 임시보관소 운영을 제안해 금상을 수상한 김병권 씨는 "부산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는데, 무거운 짐을 들고 원도심의 좁은 길과 계단을 여행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 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센터에 여행가방 임시보관소를 운영하면 편안한 여행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시행 가능성을 오 시장에게 물었다.


오 시장은 "당연히 그런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 구·군과 협조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부산을 관광·마이스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은 역점을 두고 해나갈 부분"이라며 "식당 외국어 메뉴판 활성화 등 여행객들의 불편을 줄이는 일뿐만 아니라 하나의 앱으로 부산의 모든 관광지와 교통·문화공연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확실한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비어 있는 주차공간 공유 앱 개발을"


주택가 주차공간을 비어 있는 동안 공유할 수 있는 앱 개발을 제안해 은상을 받은 김형준 씨는 "시민들이 출퇴근 때 5~10분만 투자해 집 앞에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신고하고 앱을 통해 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인근 전통시장이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굳이 주차장을 찾아 헤매지 않고 편안하게 주차하고 볼 일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시민에게 세제혜택을 주면 주차난 해결과 시민·관광객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작은 배려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은상 수상 외에도 '못난이 농산물 장터' 운영 등 5건의 제안이 장려상으로도 선정돼 이날 '소확행 아이디어 뱅크'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 아이디어는 특별한 것이 없다"며 "이번 소확행 사업 시민제안 공모에서 상을 받지 못한 아이디어도 조금만 수정하고 살을 붙이면 더 좋은 정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부산의 주인은 바로 시민 한 분 한 분"이라며 "민선 7기 부산시의 첫 번째 목표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개인이 행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정"이라며 소확행 사업의 지속적 확산을 약속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6월 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소확행'을 주제로 열린 행복정책박람회에서 '소확행 사업 시민제안' 수상자들과 토크쇼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은 행복정책박람회 현장에서 진행한 토크쇼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9-07-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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