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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05호 시정

[부산은 지금-서부산 대개조]
서부산, 산업·문화·생활 중심으로 … 신(新) 낙동강시대 연다

내용

민선 7기 부산광역시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서부산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조해 세계적 생산·물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담대한 꿈을 실행에 옮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4월 15일 강서구청장, 북구청장, 사하구청장, 사상구청장 등 서부산권 구청장 4명과 함께 '신(新) 낙동강시대를 열기 위한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쏟아졌던 서부산 관련 정책을 민선 7기 부산시가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히 재검토, 성큼 다가온 한반도 통일시대 서부산권이 아시아 물류 중심이 되고 서부산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의 발전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민선 7기 부산시가 강서구 북구 사하구 사상구 일대 서부산의 산업 교통 문화 주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부산 대개조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4월 15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신 낙동강시대를 열기 위한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민선 7기 부산시가 강서구·북구·사하구·사상구 일대 서부산의 산업·교통·문화·주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부산 대개조'에 나섰다(사진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4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 낙동강시대를 열기 위한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서부산 관련 정책에 대해 "시민 이익 우선이 아니라 정치적 필요에 의해 시혜성으로 채워진 '땜질식 정책'이 대부분"이라며 "기존 정책의 철저한 재검토를 통해 민선 7기가 마련한 서부산 대개조의 핵심 방향은 성장과 삶의 질, 그리고 생태"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서부산권은 국내적으로 부·울·경을 포함한 동남권 경제의 중심이 되고, 국제적으로는 홍콩과 싱가포르를 뛰어넘어 아시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서부산 발전전략은 미래비전의 틀 속에 치밀하게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부산시가 내놓은 '서부산 대개조 비전'은 기존 서부산 관련 정책을 철저히 평가해 유지·확대·보류·중단·취소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정책들을 담은 것이다.


민선 7기 부산시가 제시한
서부산 대개조의 핵심 방향은
글로벌 생산·물류 거점으로 성장,
주민들의 편리하고 여유로운
삶의 질 향상, 낙동강 등
생태복원을 통한 자연친화적
삶터 조성이다.

 

성장 : 글로벌 생산·물류 허브로


서부산 대개조의 핵심 방향 가운데 첫 번째 키워드는 '성장'이다. 서부산을 글로벌 생산 거점과 물류 허브로 성장시켜 통일시대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한반도 평화시대, 남북협력의 새 시대를 맞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 경제권을 연결하는 서부산 낙동강 권역을 국제물류 허브로 발전시켜 부산-상하이-싱가포르를 잇는 아시아 물류 트라이앵글 네트워크(Triangle Network)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경남이 공동으로 동북아 물류를 책임지는 대규모 플랫폼을 갖출 계획이다.


우선 부산 강서구와 경남 김해 일원에 33㎢(1천만 평) 규모의 무관세·무규제 '국제 자유 물류도시'를 조성하고, 철도·항만·공항 기능을 연계한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축한다. 여기에 오토콘(Auto-con) 등 첨단 자동 화물 운송 시스템을 갖춘 물류복합터미널을 만든다. 국제 자유 물류도시에는 아마존·알리바바·페덱스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물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서지역을 글로벌 산업·생활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강서구와 김해 일원에 무관제 무규제의 국제 자유 물류도시와 철도 항만 공항의 기능을 연계한 트라이포트가 구축된다. 그 핵심 역할을 할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전경.

강서구와 김해 일원에 무관세·무규제의 '국제 자유 물류도시'와 철도·항만·공항의 기능을 연계한 트라이포트(Tri-Port)가 구축된다(사진은 강서구 부산신항 전경).


10년 이상 추진해오다 실패한 대저신도시 건설을 재추진한다. 명지-에코델타시티-대저신도시로 연결되는 세 거점지역을 구축하겠다는 것. 강서지역 개발의 화룡점정이 될 부산연구개발특구는 기존 강동동에서 대저동으로 옮겨 대저역세권 개발과 함께 조성한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지난 3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 경제권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물물류 허브로 성장할 서부산의 핵심 강서구 일대 전경
서부산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 경제권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물류 허브로 성장한다(사진은 강서구 일대 전경).- 출처 및 제공 : 강서구 

 

2018년 1월 국토부가 공공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중단시킨 강서구 강동동 일대 서부산권 복합산업 유통단지도 부산도시공사를 전격 참여시켜 공공성을 강화해 다시 추진한다.

 

2023년 친수형 자연생태도시이자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탄생할 부산 강서고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2023년 친수형 자연생태도시이자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탄생할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문재인 정부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2023년까지 친수형 자연생태도시이자 미래형 첨단도시로 우뚝 설 예정이다. 부산시민들은 2022년부터 세계  최초의 첨단 스마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장장 9년이라는 개발 대장정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모든 사업을 완료, 부산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역할을 시작한다.

 

서부산 대개조의 궁극적 목표는
교통난과 대기오염, 녹지·여가·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삶의 질 : 교통·문화·여가생활 여유롭게


오거돈 부산시장은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서부산 대개조의 궁극적 목표는 서부산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북구·사상구·사하구지역의 교통난과 대기오염, 녹지·여가·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서부산 대개조를 통해 쾌적하고 편리하며 자연친화적인 삶터로 거듭날 강서구의 대저생태공원에서 낙동강 유채꽃축제를 여는 모습.

'서부산 대개조'를 통해 강서구·북구·사상구·사하구 일대가 쾌적하고 편리하며 자연친화적인 삶터로 거듭난다(사진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낙동강 유채꽃축제'를 여는 모습).


우선 서부산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경부선 철도를 들어내고 북구(덕천·구포동), 사상구(괘법·감전·엄궁동), 사하구(신평·장림동)의 거점지역을 연결해 낙동강 강동권 첨단 트라이시티(Tri-City)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심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기존 철도와 주변지역을 쾌적한 도심지로 재생, 강서개발의 이익이 자연스럽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북구·사상구·사하구지역에  일자리가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것.  


이와 함께 북구 구포·덕천지역을 '구포생태문화도시'로 가꾼다. 구포역을 도시철도 2·3호선이 만나는 덕천으로 옮기고 철도부지와 인근 지역을 수변공원·감동진나루터 등과 연계한 구포생태문화밸리로 탈바꿈시킨다. 또 경부선과 도시철도가 만나는 덕천역과 구포시장 일원을 중심 상권으로 발전시켜 서부산권 문화·상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사상지역은 '사상스마트시티'로 만든다. 297만5천㎡(90만 평) 규모의 도심공단인 사상공단에는 2023년까지 국·시비 1천600억 원을 투입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2천500억 원을 투자해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추진한다. 앞으로 사상스마트시티 특별예산 5천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2030년까지 공장 이전과 업종 전환을 적극 지원, 해운대 센텀시티 3배, 서울 구로 디지털밸리 1.5배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로 재생시킬 계획이다. 


사하지역 역시 '사하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킨다. 산업단지 혁신사업을 추진 중인 신평·장림공단은 도심형 스마트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거제~가덕~사하~원도심에 이르는 부산·경남 해양축의 중심에 위치한 사하지역의 낙동강문화와 해양문화자원을 제대로 살려 수변관광 진흥 사업도 추진한다.


서부산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교통문제도 근원적으로 해결한다. 올해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와 민자적격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답답한 서부산권 접근성이 시원하게 풀릴 전망이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 중인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 기존 해안순환도로와 결합해 동부산-서부산-원도심의 접근성이 어디서든 모두 30분 이내로 당겨진다.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서부산 일대 도로망 확충도 잇따른다. 지난 3월 천마산터널을 개통한데 이어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강서구 명지에서 사하구 신평∼천마산터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를 잇는 동서2축 도로가 완성된다.


낙동강 일대에 들어설 물류 허브와 북항을 연결하는 동서3축 도로 건설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핵심 구간인 엄궁대교와 승학터널 건설 계획이 최근 확정됐기 때문. 부산시는 국비를 확보해 엄궁대교에 3천700억 원, 승학터널에 5천100억 원을 투자해 각각 2024년과 2027년 완공 계획이다.


이 도로가 뚫리면 생곡∼에코델타시티∼엄궁대교∼승학터널∼북항을 이어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교통·물류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서부산권 내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북구~사상구~사하구와 강서지역의 명지-에코델타시티-대저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부산권 순환교통체계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5호선인 사상~하단선 건설을 2021년까지 완공하고,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건설에 1조 원, 대저~명지선 트램 건설에 5천200억 원을 투자해 착공을 서두를 방침이다.

 

서부산권에 서부산의료원, 대학병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글로벌 캠퍼스 등 수준 높은 의료 교육 문화 여가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글로벌 캠퍼스가 들어설 명지국제신도시 모습.

서부산권에 서부산의료원, 대학병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글로벌 캠퍼스 등 수준 높은 의료 교육 문화 여가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사진은 글로벌 캠퍼스가 들어설 명지국제신도시 모습).


부산시는 서부산권에 수준 높은 의료·교육·문화·여가서비스 확충을 위해서도 팔 걷고 나선다. 사하구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에코델타시티에 대학병원을 유치해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명지국제신도시에는 글로벌 캠퍼스를 빠른 시일 안에 운영한다. 영국의 랭커스터대학교를 2021년 개교하고, 미국의 K-12과정도 올해 유치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이 밖에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부산도서관 문화공원, 덕포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강서체육공원에 축구 전용경기장을 건립해 서부산권 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을 풍성하게 만든다.

 

'서부산 대개조'를 통해
낙동강의 자연성 회복과
균형발전을 이뤄 서부산지역은
인구 130만 명의 미래형 생태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생태 : 낙동강유역 자연친화 삶터로


오 시장은 "서부산의 가장 큰 자산인 낙동강과 낙동정맥의 생태계를 회복·보전하고 그 속에서 자연과 친화된 삶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서부산 대개조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에 미래형 생태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낙동강 하굿둑을 조속히 개방, 기수역 생태계를 복원하고 현재 2~4급수인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낙동강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생태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낙동강과 생태공원에 언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행 전용다리를 설치한다. 구포지역에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2021년 완공하고, 사상스마트시티 보행 전용다리와 삼락생태공원에서 대저를 연결하는 보행 전용다리를 설치해 서부산권 주민과 시민들의 수변 여가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

 
을숙도 일대에 '국립자연유산원'을 유치해 낙동강 하구의 세계적 생태자원을 보전·관리하고, 명지지구 근린공원에서 '부산생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낙동강 일대 생태자원을 널리 알린다.


승학산·엄광산 일원에는 '부산산림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국립산림복지단지'와 '정원문화단지'를 만든다. 대천천·삼락천·학장천에 이어 괴정천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가꿀 계획이다.


민선 7기 부산시는 '성장과 삶의 질, 그리고 생태'라는 확고한 방향을 잡은 서부산 대개조를 통해 낙동강의 자연성 회복과 균형발전을 이뤄 서부산지역을 인구 1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래형 생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서부산은 남북협력시대에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동북아 거점지역으로 부산뿐만 아니라 부·울·경 동남권지역의 동반성장,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이라며 "앞으로 서부산이 동북아 생산·물류거점이자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9-06-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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