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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55호 시정

“오륙도에 국내 첫 무가선 저상트램 운행”

국토부 공모사업 신청
경성대∼이기대 1.9㎞ 친환경 대중교통 기대

내용

부산이 남구 경성대~이기대 구간에 국내 처음으로 '무가선 저상트램'을 운행하기 위해 정부 공모에 참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하는 노면전차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2월 13일 국토교통부의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경성대~이기대 구간에 국내 처음으로 무가선 저상트램 운행이 추진된다(그림은 부산시가 최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조감도). 

▲부산 남구 경성대~이기대 구간에 국내 처음으로 '무가선 저상트램' 운행이 추진된다(그림은 부산시가 최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조감도).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트램 시스템 기술의 성능 검증과 연구 성과물의 국내·외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을 공모했다. 공모 기준은 복선궤도 1㎞ 이상, 정거장 3곳 이상, 교차로 2곳 이상, 총사업비 500억 원 미만인 노선이다. 1차로 공모제안서를 평가해 상위 3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2차 발표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개 지자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용호동 이기대 어귀 삼거리 1.9㎞ 구간을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노선'으로 제안했다.

 

그동안 '정관선', '송도선' 등 트램 도입을 검토한 8개 노선 중 '용호선'이 보상비 등을 고려할 때 공모기준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노선 이름도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오륙도선'으로 바꿨다.

 

'오륙도선'은 전체 5.15㎞ 구간이다. 이 중 공모사업에 제안한 1.9㎞ 구간에는 정거장 5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470억 원으로 국비 110억 원과 시비 36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오륙도선 잔여 구간(3.25㎞) 조기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송도선, 정관선을 비롯해 원도심, 주요 관광지, 도시재생지역 등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내년에 다시 경제성 분석을 통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트램 노선이 완성되면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대중교통 수요 확대와 지상 통행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12-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5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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