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철길 걸으며 가을 만끽해 볼까
17일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문화산책 행사… 버스킹 등 공연·이벤트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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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열차가 다니지 않는 해안 철길을 걸으며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구는 오는 17일 문화의 날을 맞아 해운대 12경 가운데 한 곳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서 '철길 따라 가을 문화산책' 행사를 연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10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철길을 걷는다. 참가신청은 해운대구 홈페이지(www.haeundae.go.kr)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2천명 모집.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서 오는 17일 '철길 따라 가을 문화산책' 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철길을 산책하는 시민들 모습). 사진·문진우걷기 코스 중간 중간에 자연의 소리, 낙서 공간, 숲속 연주회, 아날로그 사진 찍기, 나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종착지인 옛 송정역에서는 퓨전국악, 성악,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해운대구는 매년 가을 달맞이언덕에서 문탠로드 걷기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해운대 12경'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이를 알리기 위한 문화이벤트로 '철길 따라 가을 문화산책' 행사를 연다.
※문의:해운대구(749-4065)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10-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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