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옥상 달빛극장’ 오세요
‘금수현의 음악살롱’ 등 4곳 대형 스크린 설치
10월 말까지 화 ∼일요일 밤 8시 무료 영화상영
- 내용
- 부산 산복도로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독특한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옥상 달빛극장'이 생겼다(사진은 산복도로 옥상 달빛극장 운영을 알리는 포스터).
부산 산복도로 달빛 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야외극장이 생겼다. 이름하여 '산복도로 옥상 달빛극장'이다.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는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 '역사의 디오라마'와 동구 '이바구공작소', 서구 '천마산에코하우스' 등 산복도로에 들어선 역사·문화시설 4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옥상 달빛극장'을 운영한다.
산복도로 옥상 달빛극장은 지난달 25일 문을 열어 오는 10월31일까지 4곳에서 돌아가며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 추석연휴를 제외하고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화·금요일에는 금수현의 음악살롱에서 '산복도로와 함께 하는 달빛극장'을, 수·일요일에는 이바구공작소에서 '이바구길과 함께 하는 달빛극장'을, 목·토요일에는 역사의 디오라마에서 '부산항 야경과 함께 하는 달빛극장'을 각각 운영하는 것. 금·토요일에는 천마산에코하우스에서 '달빛라빛과 함께하는 달빛극장'도 운영한다. 이들 극장에서는 단편·독립영화제 수상작을 주로 상영하고 일부 상업영화도 선보일 예정. 극장별로 주 2회 상영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상영작과 관람 문의는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714-1224)로 하면 된다.
산복도로 옥상 달빛극장은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채택한 도시재생 프로그램. 세계적인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산복도로에 '문화의 옷'을 입혀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향유와 함께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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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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