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내 상습 불법 주·정차구역 32곳에 대해 '탄력 단속'이 실시된다. 부산광역시는 주요 간선도로, 공항, 역 주변, 출퇴근 정체구역 등을 대상으로 출퇴근시간, 야간, 주말 등 지역별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은 시간에 맞춰 집중단속을 펼친다. 대신 주차난을 겪고 있는 산복도로를 비롯한 고지대와 주택가에서는 차량통행이나 주민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경우 오후 9시 이후 단속을 자제한다.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점심시간 단속을 자제한다.

부산시는 16개 구·군 기동단속반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탄력 단속'을 연중 시행, 시민불편을 해소할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배 부산시 교통관리과장은 "불법 주·정차 탄력단속, 버스탑재형 이동단속 등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질서 계도·단속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습 불법 주·정차 '탄력 단속' 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