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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69호 시정

갈맷길, 1년 내내 걷기축제… 부산대표 관광상품으로

3구간 완주 기념품 제공 ‘도보인증제’ 호응
맨발로 걷는 ‘황톳길’ 등 이색 체험길 조성

내용

부산 갈맷길이 1년 내내 걷기축제가 열리는 이색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명품 산책길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갈맷길이 매달 테마를 정해 걷기행사를 열고,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곁들여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부산광역시와 (사)걷고싶은부산은 지난 16일 시내 전역 갈맷길 9개 코스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걷기행사를 연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매달 테마걷기행사를 연다. 다음달 13일(토) 길 동아리와 함께하는 그룹 걷기를 시작으로 △5월11일(토) 가족과 함께 걷기 △6월8일(토)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걷기 △7월20일(토) 환경교육 한마당 걷기 △9월14일(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걷기 △10월26일(토) 노사와 함께하는 화합걷기 △11월9일(토) 친구와 함께하는 짝궁걷기 등이 이어진다.

남구 이기대공원 갈맷길을 걷는 참가자들
지난 16일 열린 부산 갈맷길 걷기행사에 국내외 1만여명이 참가해 부산의 바다·산·강의 봄 풍경을 만끽했다(사진은 남구 이기대공원 갈맷길을 걷는 참가자들).

이와 별도로 각 구·군도 관할지역 갈맷길에서 다양한 걷기 행사를 연다. 영도구가 다음달부터 관광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절영문화유적탐방을 진행한다. 서구는 6~9월 송도해수욕장 현인광장~송도해안산책로~암남공원~현인광장 코스를 걷는 '볼레길 스토리텔링 체험·달빛 걷기대회'를 연다. 이밖에 해운대구 삼포 걷기대회, 부산진구 백양산 숲길 슬로우 워킹대회, 동래구 쇠미산 토요 에코스쿨 등이 잇따른다.

남구 이기대공원 갈맷길을 걷는 참가자들

올해 5회째인 부산 갈맷길 축제도 오는 10월 갈맷길 9개 코스 전역에서 열려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갈맷길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1월부터 갈맷길 '도보 인증제'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갈맷길 3개 구간 이상 완주한 시민·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 이 제도 시행을 위해 각 구간마다 도보 인증대를 설치해 완주한 시민들에게 인증 도장을 찍어주고 있다.

갈맷길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와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범어사 안내센터 등 기존 관광안내소 5곳에 갈맷길 안내 기능을 추가해 운영한다.

갈맷길 지킴이겸 안내자도 기존 49명에서 60명으로 늘린다. 이들은 갈맷길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이정표, 유도사인, 난간대 같은 각종 안전시설과 의자, 쉼터 등 편의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15억원을 들여 갈맷길 이정표, 쉼터, 의자, 난간대, 화장실 등 2만4천여개를 새로 설치하거나 손본데 이어, 올해도 안내·편의·안전시설 보강에 나선다. 부산시와 구·군은 각 갈맷길 코스마다 특성에 맞는 이색체험 길 개발에도 나선다. 사상구 신라대 뒤쪽 백양산 금강약수터 인근 700m 구간에는 숲길의 특성을 살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만들 예정. 이 길은 다음달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전국의 걷기 동아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갈맷길 이용을 유도하고, 포털사이트 카페 운영, UCC 제작, 스마트폰 '앱'개발, SNS 활용 등을 통해 갈맷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조성호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앞으로도 갈맷길 시설 정비·확충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전국적인 명품 갈맷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 갈맷길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3-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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