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19호 시정

부울경 버스노선 연장·신설 추진

광역교통본부 이달 출범…공무원·전문가 13명 배치
광역 환승할인 등 교통현안 해법찾기
□ 광역교통본부 역할은

관련검색어
버스노선|환승할인
내용

앞으로 부산-울산-경남을 오가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지자체 입장에 따라 갈등이 첨예한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나 연장운행 같은 광역교통문제를 풀 ‘동남권 광역교통본부’(이하 광역교통본부)가 출범, 해법 찾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올 초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사상 첫 ‘1일 교환근무’를 갖고 설립을 약속한 광역교통본부가 이달 중 가동을 시작한다. 4·11총선이 끝남과 동시에 부·울·경 3개 시·도지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본부를 출범시킬 계획. 두 지자체장 만남 이후 부산시, 경남도, 울산시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운영의 기본 구성안 마련을 끝낸 상태다. 광역교통본부는 부산~진해간 시내버스 노선연장, 부산역~거제간 버스노선 신설 같은 현안을 최우선 과제로 풀어간다. 간선 급행버스 도입, 광역 환승할인 같은 현안도 차차 해결키로 했다. 상설기구를 통해 광역교통 문제를 상시 점검하고, 현장을 바탕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때문에 민원해결이 빨라지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은 크게 나아지게 된다.

광역교통본부는 3개 시·도 단체장이 공동위원장인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법정기구) 산하에 설치한다. 인력은 4급 공무원 1명 등 13명으로 하되 절반은 3개 시·도 파견 공무원, 나머지 절반은 민간 교통전문가를 전문직으로 채용할 방침. 본부장은 3개 시·도가 협의해 선임하되 초대 본부장은 부산시가 발령한다. 교통본부는 경남 양산시 동면 옛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안에 설치키로 했다. 양산시가 공공건물을 무상 제공하기로 한 데다 양산이 중간지점으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교통본부는 광역교통 현안에 대한 현장조사와 연구, 조정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교통현안이 안건으로 제시되면 민간전문가 등 실무진이 현장 조사·연구로 조정안을 마련하고, 3개 시·도 위촉위원들로 이뤄진 동남권 광역경제위에서 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위원회 결정사항은 구속력을 갖도록 해 교통본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주도한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4-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9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