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392호 시정

부산, 2020 올림픽 유치 다시 뛴다

2016 브라질 개최 확정…대륙별 순환원칙 감안, 아시아 개최 유력
민관합동 유치활동 강화

내용

“2020년 하계올림픽은 부산이다.”

부산이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시 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3일 덴마크 코펜하겐 총회에서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남미)를 결정하면서 2020년 올림픽 아시아권 개최가 유력해진데 따른 것이다. 00년 시드니(오세아니아주), 04년 아테네(유럽), 08년 베이징(아시아), 12년 런던(유럽) 순으로 이어진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을 감안한 분석이다.

부산광역시는 이에 따라 ‘평창’으로 잠시 접었던 올림픽 유치 날개를 다시 펴고, 2020년 올림픽 유치활동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부산스포츠발전위원회'와 '부산스포츠발전포럼' 등 민간단체도 전면에 나설 태세. 부산은 2002년 아시안게임과 한일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치른 경험과 시설을 바탕으로 올림픽 개최능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도시'라는 이점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민 88.5%가 하계올림픽 유치에 찬성하고 있는 등 시민들의 올림픽 유치 열망을 바탕으로 국민적인 공감대 확산과 정교한 유치전략 수립에도 착수했다.

반면 2016년 하계올림픽은 유럽의 마드리드가 탈락함에 따라, 평창은 독일의 뮌헨, 프랑스 안시 등 쟁쟁한 경쟁도시와 힘겨운 유치전을 치를 전망.

국내 스포츠계 인사들은 이번 IOC 결정으로 2020년 부산 올림픽 개최에 한층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도쿄로 결정됐으면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부산의 2020년 올림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020년 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한 도시는 부산을 비롯해 일본 히로시마, 인도 델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타이완 타이페이 등. 이번에 탈락한 미국과 스페인의 재도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으로서는 대륙별 개최 원칙 등을 감안할 때 부산과 델리, 히로시마 등이 3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09-10-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2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