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 공생 명품 도시로
‘그린 부산’ 운동 의미 - 도시에 나무 심고 울창한 숲 조성…걷고 즐기는 자랑스런 텃밭 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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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그린 부산(Green Busan)’ 운동을 선포했다. 한층 높아진 시민들의 녹색공간에 대한 요구와 휴식·산책 등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것, 도시 부산의 건강성과 경관성, 환경성, 이용성을 크게 끌어올려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다.
부산을 푸른 언덕(Green Hill)·푸른 도심(Green Town)·푸른 해변(Green Bay)이 있는 녹색도시로 만드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자, 선진도시의 품격을 가름하는 진정한 요소라는 데 부산시의 인식이 닿아 있다.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들고, 그 도심 숲길을 시민들이 걷고, 뛰며 건강을 다지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황폐화하고 있는 지구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한발 앞선 미래 행정이다.
지구촌은 지금 세계적인 온난화, 열섬효과, 물 부족, 호수 사막화 같은 심각한 환경문제에 봉착해 있다. 우리나라는 100년만의 최고기온 시대를 맞고 있다. 부산의 ‘그린 부산’ 선언은 이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자, 시민 삶의 질을 드높일 앞선 생태환경 행정인 셈이다. 오늘의 환경을 더욱 건강하게 가꿔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며 인류 공존에 드넓게 이바지하기 위해 부산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그린 부산’ 운동의 핵심이다.
부산시는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고, 인근 산에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조성하며, 그린웨이, 자전거 전용도로, 범시민 나무심기 같은 그린 사업들을 상호 연계해 펼칠 계획.
허남식 부산시장은 “그린 부산의 성공여부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에 달렸다”며 “힘을 합쳐 부산을 반드시 명품 녹색도시로 만들자”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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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언덕·푸른 도심·푸른 해변…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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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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