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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54호 칼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약물치료 필요할까?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이미 잘 알려진 장애이다. ADHD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약물치료가 꼭 필요한가에 관한 문제이다.

 

미국 교육부와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ADHD 약물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월등히 나은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약물치료를 고민하는 것은 부작용에 대한 염려 때문이다. 

 

ADHD 약물치료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는 약 10~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ADHD 약물 부작용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거나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정도다. 그나마 시간이 가면서 적응하는 경우도 많다. 약 10% 정도의 아이들은 약을 중단하는데, 약물 없이 치료하는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더 힘든 치료과정을 겪게 된다.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 부모들은 아이를 잘 관찰해 약을 끊어야 하는 시기가 언제일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약을 먹는 상황에서 아이가 또래와 비교할 때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지내야 하고, 약물 복용을 건너뛰었을 때는 행동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약효가 없을 시간대나 가끔 약 복용을 건너뛰었을 때도 행동이 안정적이고 좋다면 더 이상 약이 필요하지 않다. 약의 도움 없이도 자녀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하게 약을 복용하고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성자
장지우(아동심리전문가)
작성일자
2018-1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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