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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칼럼

비경제활동인구

생활경제 풀어쓰기

내용

통계청이 지난 9월 12일 발표한 '2018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는 4천421만1천 명이었다. 그 중 경제활동인구는 2천803만9천 명이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7만2천 명이었다.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 2천690만7천 명과 실업자 113만3천 명으로 나뉜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 대상 기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의 합계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구직?NO!!비경제활동인구 

 

2018년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7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만8천 명(0.7%) 증가했다. 그 중 남자는 566만8천 명(35.1%)이고 여자는 1천50만4천 명(64.9%)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활동 상태별로 육아, 가사, 재학·수강, 연로, 심신장애, 기타, 쉬었음, 취업준비자 등으로 구분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자의나 타의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72만6천 명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70만 명을 넘어섰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직업이 없는데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경제활동 영역 밖의 사람들이다. 학생이나 주부같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한 사람뿐만 아니라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나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쉬는 사람들이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것이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했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자로 규정된다. 8월 전체 구직단념자 수는 53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천 명이 증가했다. 또 8월에 단순히 쉬었던 사람은 182만4천 명으로 작년 5월 이후 1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구직단념자와 그냥 쉬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은 능력이 있는데도 일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작성자
강준규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
작성일자
2018-10-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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