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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부산오페라하우스, 10년 만에 첫 삽 뜬다!

부서명
문화예술과
전화번호
051-888-6432
작성자
김만복
작성일
2018-05-21
조회수
1124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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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2008년 5월 롯데그룹 건립기부 약정체결, 2018년 5월 시공업체 및 감리업체 선정 ◈ 5월 23일 공사착수, 2022년 5월 완공목표(공사기간 4년)로 건립추진에 박차
내용

 

  부산시는 2008년 5월 롯데그룹과 오페라하우스 건립기부약정을 체결한 이래 10년 만에 건축물 시공업체와 감리업체를 선정하고 5.23일 공사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사함은 물론 해양문화시설로 특화하여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될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재개발사업지 내 해양문화지구에 부지 29,542㎡, 연면적 51,617㎡, 지하2층 지상5층의 규모로 지어지며, 1,800석의 대극장, 300석의 소극장, 전시실, 식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는 롯데그룹 기부금 1,000억원을 포함하여 2,500억원이다. 

 

  특히, 오페라 공연에 적합한 말발굽 형태의 대극장은 오페라 외에 발레, 무용 등도 공연이 가능한 극공연 전문공연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이에 적합한 무대기계와 음향 등의 최신 설비로 갖추게 된다. 

 

  그동안 부산시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하여 노르웨이 스노헤타사와 국내 일신설계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다. 이어 조달청의 종합평가심사과정을 거쳐 5월 18일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였다. 책임감리자는 이보다 하루 앞선 5월 17일 신화엔지니어링 외 3개사(공동)와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 (시공자) 한진중공업, 공사비1,384억원(건축․토목․기계설비분야, 관급 제외)

    * 전기․통신․소방분야는 추후 별도 발주

 ※ (감리자) 신화엔지니어링․무영․세종․일신설계(4개사 공동), 감리비 80억원

  앞으로 4년 후인 2022년 5월에 완공될 오페라하우스의 층별 주요시설을 보면 △ 지하1층은 주차장, 기계 및 전기설비 △ 지하2층은 주차장, 하부무대, 오케스트라 피트 및 리허설실, 분장실 등 공연자지원시설 △ 지상1층은 대극장 및 소극장 무대와 객석, 풀사이즈 리허설실, 분장실, 주․조연배우실, 무대보관실, 매표소 △ 2층은 대․소극장 객석, 전시실, 연회실, 라운지 △ 3층은 대극장 객석, 장르별 리허설실, 강의실, 식당 △ 4층은 대극장 객석, 사무실 등 업무시설, 레스토랑 △ 5층은 옥상접근 동굴(야외공연장),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으로 배치되어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오페라하우스가 대형전문공연장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축물은 물론 무대장치와 조명, 음향 등에 대해 설계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였고, 또한 시공과정에서도 설계사항이 정확하게 반영되어 시공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 완공이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준비 및 관리운영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기획․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인 ‘메타기획컨설팅’에서 수행 중으로 금년 연말에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오페라하우스 운영조직을 설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롯데그룹 기부금 외 나머지 1,500억원도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가게 된다. 국비의 경우 총 280억원 확보를 목표로 기재부와 문체부에 내년예산 100억원을 번영하여 줄 것을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협의․요청하고 있고, 시비도 내년부터는 공사 진도에 따라 적정예산(3~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4월에는 부산상공회의소가 주도가 되어 상공계, 문화예술계, 학계, 언론, 시민단체, 의료계, 공공단체 등 범시민이 참여하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후원회’를 결성한바 있다.

 

 부산시는 “부산항을 세계적인 미항으로 가꾸는 상징물이 될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주변 원도심 등과 연계하여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해양문화관광 루트로 개발해 나가고, 이와 함께 지역에서 배출되는 문화예술 전문 인력에게는 일자리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