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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상상의 공식

전시시작일
2019.03.29.(금)
전시종료일
2019.05.06.(월)
전시장소
전시실 1, Gallery 1(1층)
참여작가
뮌, 조승호, 김대홍, 김태균, 정혜련, 변재규, 박용선
전시개요
현대미술관의 특화된 동시대 소장품의 기획 전시
출품작
전시담당
내용


오디토리움(템플릿 A-Z) 

오디토리움(템플릿 A-Z), 뮌​, 미디어 설치, 2004


수평적 직관 16
수평적 직관 16 Horizontal Intuition 16, 조승호​, 6채널 영상, 6분, 2017


유사한 시선-G
유사한 시선-G, 박용선​, 싱글채널 영상, 3분 31초, 2013


유사한 시선-M
유사한 시선-M, 박용선​, 싱글채널 영상, 2분 42초, 2013


Memory of fantasy 1
Memory of fantasy 1, 정혜련​, 미디어 설치, 2011


하얀로봇
하얀로봇 a Robot by, 김대홍​, 싱글채널 영상, 2분 25초, 2014


비닐봉지
비닐봉지 a Plastic bag, 김대홍​, 싱글채널 영상, 1분 59초, 2014


영화의 빛나는 밤
영화의 빛나는 밤, 변재규​, 미디어 설치, 2014



2019년 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 기획전Ⅰ-<상상의 공식 : A Formula for Imagination>은 2017년도 미술관 개관을 준비하는 시기부터 지금까지 수집한 소장품으로 구성된 기획전이다. 우리 미술관은 현재 총 116점의 소장품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획전은 총 소장품 중에서 기획 콘셉트에 따라 7명의 작가 작품 9점을 엄선하여 구성한 전시이다. <상상의 공식>전은 동시대현대미술작품에서 영상과 뉴미디어,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현대의 미술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미술작품을 평가하고 판단하는데 중요한 준거가 됐던 미학적 기반이 흔들리고 새로운 방법론을 찾아 나아가는 추세에 있다. 그래서 지금의 현대미술은 관람객의 감상에도 변화를 요구한다. 예컨대 작품을 감성중심으로 관찰하던 태도는 맥락의 이해를 경유해야 한다. 그래서 동시대현대미술은 많은 경우 사회․ 문화의 다양한  입장을 언어적 수단으로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현대미술에서의 감상이 개념화 되거나 그러한 것을 독해하는 것으로 바뀌어갔다. 작품은 사회를 대상으로 발언하고 때로는 모순을 드러내 고발하고 비판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은 현대미술이 기성의 형식에서 자유로워지는 방식이 되었지만, 그 또한 스스로 하나의 전형을 만드는 자기모순에 빠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많은 관객들은 언어와 그것의 독해중심의 미술에 곤혹스러워한다. 


  <상상의 공식>전은 동시대현대미술에서 맥락의 이해와 언어 독해를 통하는 접근방식보다 순수한 감성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에 중점화했다. 그럼에도 동시대 미술이 가지는 맥락과 사회 언어적 정서는 일종의 공식처럼 공유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시는 작가들의 창의적인 발상이 그저 자유로울 수만은 없을 것이며 따라서 현대미술이 요구하는 맥락에 일종의 공식이 결부된 상상력이 동원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의 비유적 표현이 <상상의 공식>이다. 물론 오늘날의 모든 작품이 ‘보기’와 ‘읽기’로 이분화된 감상법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특별한 감상의 공식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현대미술은 항상 읽어내야만 한다는 불편함이 때로는 편견이 되어 간섭받는다.


  <상상의 공식>전의 다양하게 표현된 동시대현대미술작품에서 시각적 즐거움과 감성적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전진이 (051-220-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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