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명
- 도시라는 기억
- 등록번호
- 1725다03
- 작가
- 김현명
- 제작년도
- 2016
- 재료 및 기법
- 3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
작품규격
(cm, 시간) - 35분 28초, 28분 48초, 31분 12초
- 내용
김현명(金鉉明, 1966-)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주변의 일상과 도시풍경을 서정적으로 재구성하고 아날로그적 현실세계를 부유하는 이미지와 일정하지 않은 리듬의 사운드로 변환하면서 생경한 감각을 일깨우고자 시도하는 영상작가이다.
대학에서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영상제작을 전공한 작가는, 이후 2004년 대안공간반디에서《도시의 기억과 상상》전에 참여한 이후 꾸준히 도시의 일상 풍경을 디지털로 변환하여 시지각적 인식의 전환을 이끄는 작업에 집중해오고 있다. 작품 활동 외에 직접 전시를 기획하거나 영상예술에 관한 이론서를 출판하고, 시각예술 관련 글을 연재하는 등 연구 분야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다.
〈도시라는 기억〉은 2016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획한 《골목들》 전시를 위해 제작한 작품이다. 3채널로 구성된 이 작품은 부산에서 촬영되었으며 골목을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바라보는 시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도시 곳곳을 이동하는 한 인물을 좇는 시선, 그리고 여러 장소를 걸어다니며 주변의 환경과 사물들을 관찰하는 시선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흔히 접하는 일상의 풍경을 여러 관찰자의 시점과 심오한 사운드로 편집함으로써 모호하고 낯선 감각의 경험을 제시하고, ‘부산’이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확장해보고자 시도한다.
참고자료:
1. 김재환, 「2018 싱글채널 비디오 Ⅱ」. 2018
https://neolook.com/archives/20180724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