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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순환하는 소리
등록번호
1702뉴02
작가
정만영
제작년도
2014
재료 및 기법
사운드 장치, 수도꼭지, 마이크스텐드 외 혼합
작품규격
(cm,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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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만영(鄭萬英, 1971-)은 부산 출신의 작가로 여러 장소를 찾아다니며 그 장소가 만들어내는 소리들을 채집하는 필드 레코딩과정을 거쳐 작업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이밖에 사운드를 이용한 워크숍, 각종 교육활동을 주관하거나 필드 레코딩으로 채집된 소리를 정리한 사운드 스케이프 CD 시리즈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작가는 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였으나 이후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첨단 매체를 이용한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였다. 이후 영상 프로젝션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설치작업을 시작으로 사진과 모니터, 조명을 사용하여 매체적 실험을 행하였다. 그는 2009년 대안공간 반디에서 도시 드로잉을 사운드와 영상으로 기록한사운드 큐브(sound cube) 1.5를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운드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순환하는 소리는 공간이 가지는 고유한 소리와 그 소리에서 파생되는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감각하게 하는 사운드 아트 작품으로 작가의 작업관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작가가 국내외의 다양한 곳을 다니며 채집한 물소리, 작은 샘물 소리 등이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도록 제작하여 관람객이 직접 수도꼭지를 틀어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소리는 수도꼭지와 양동이 등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동반되면서 전혀 새로운 국면의 소리로 창출되어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확장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또한 이 작품은 촉각과 시각, 청각으로 연결되는 공감각적 체험이 필수적인 요소로,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아트 중 한 형태로써 동시대미술을 흐름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참고자료:  

1. 부산현대미술관,2020소장품전: 오늘의 질문들,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20)

2. 정만영,감각 교차를 채집하는 도구와 장소, 2022,

https://arte365.kr/?p=94533

3. 김지호, [BMA 컬렉션, 미술관 보고(寶庫) 들여다보기] (193) 정만영 하얀숲 White forest’ , 2022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11161828321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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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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