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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Statement
등록번호
19140단51
작가
신정균
제작년도
2016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8분 4초
내용

신정균(1986-)은 발견된 오브제로 이루어진 아카이브와 모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통해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서사를 만들어내고자 시도하면서, 개인과 집단이 맺게 되는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와 영상매체예술을 복수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작가는 2013년 송은아트큐브에서 개최한 첫 개인전 발견된 행적들에서 분단 체제 아래 한 개인의 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이념의 실체를 찾아보려 시도하는 작업들을 선보였다. 이후 아트스페이스오, 아웃사이트, 보안여관, 상업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 외 단체전으로 아르코미술관, 아마도예술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민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의 전시에 참여했다. 기타경력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창작지원에 선정되었고 국립현대미술관의 고양 레지던시 13기 입주 작가, K’arts 창작 스튜디오 3기 입주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스테이트먼트는 작가가 2016년에 겪었던 경찰 조사와 작가의 아버지가 과거에 경험한 사건의 유사성을 포착한 작업이다. 신정균 작가는 평소 남북관계, 전쟁 등을 작품의 소재로 적극 사용한다. 이 작품은 작가와 공동으로 작업실을 쓰던 입주자 중 한 명이 그가 작업을 위해 수집한 자료들을 보고, 간첩으로 의심하여 그를 신고한 사건이 발단이 되었다. 작가는 그가 취조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본인에 대한 대다수의 신상정보를 파악당한 상태였으며, 그가 사용하던 극히 일상적인 물품들까지 증거물로 둔갑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덧붙여 그의 아버지의 현재와 과거 직업까지 캐물으며, 어떻게든 간첩의 행보를 뒷받침할만한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한 추궁을 당했다고 전한다. 작가는 평범한 인물에서 순식간에 수상한 인물로 전환되는 과정들을 보여주며, 왜곡된 기억과 진술 속에서 과연 진실은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참고자료:  1. 신정균 작가 홈페이지,

http://shinjungkyun.com/profile

2. 신정균, 발견된 행적들, 2013,

https://neolook.com/archives/20131207h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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