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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현대인
등록번호
20190뉴29
작가
신무경
제작년도
2010
재료 및 기법
컴퓨터 분배기, LED, 모터, 아크릴 등
작품규격
(cm, 시간)
90×39×60(24)
내용

신무경(辛武京, 1970~)은 주로 빛과 동력을 이용하여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동시대사회에서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의 내면 속 숨겨져 있는 기억과 감수성을 들추거나, 이러한 현대인의 모습을 기계적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는 부산작가이다. 1998년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건축프로젝트 등 실험적인 복합 예술을 지향하는 젊은 작가들로 결성되어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발표하였던 복합 매체 그룹 미디엄의 구성원이기도 하였다. 손가락 형상이 규칙적인 사운드를 일으키는 미디어 작품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부산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에 공공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대인>은 손가락의 운동으로 발생되는 소음과 기계적인 움직임을 재현한 작가의 대표작이다. 경쾌하지만 때로는 신경을 곤두서게 만드는 이 소리와 움직임은 현대인이 일상생활에서 초조하거나 불안할 때 다리를 흔들고,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리고, 두 손을 비비는 행위와 흡사하다. 현대인들의 초조함과 불안을 비유적으로 드러낸 이 작품은 인간에게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그 증상을 추출한 결과물이다. 수많은 손가락들의 행위는 익명의 군중인 우리들의 것이며, 일상의 나약함, 무력감에 비유된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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