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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Version 2019
등록번호
20197단77
작가
요한 루프(Johann Lurf)
제작년도
2017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1시간 42분 36초
내용

Johann Lurf(1982~)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필름 메이커로, 산업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 온 영화 이미지의 역사와 그것이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현실 세계에 내재된 정치적, 사회적 함의를 <캐벌케이드>(2019), <엠바고>(2015), <12개의 이야기>(2014)등의 영화를 제작함으로써 고찰해 왔다.

<>은 영화사 전체를 거슬러 올라가며 밤하늘이 등장하는 장면만을 발췌하여 연대기 순으로 편집해놓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별을 지칭하는 기호로 표기된 작품 표제가 이미 함축하듯, 특정한 서사 없이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모습으로 재현되는 밤하늘의 장면들-거대한 밤하늘, 떨어져 내리는 별똥별, 신비로운 은하, 폭발적 성광, 광활한 우주 등-을 채집하여 정교하게 배치하는 고전적인 몽타주 방식으로 별의 역사를 기술해 나간다. 어떠한 변형없이 본래 길이와 사운드, 그 형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잘려져 나온 각각의 클립들의 집합적 구성은 우선적으로 기술의 발전과 각 시대의 시각적 경향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 표현기법, 그리고 무성영화 시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사운드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발견되는 장면들이 계속적으로 삽입되어 확장되어 나가는 중이며, 미술관에서 소장한 작품은 2019년까지의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확정된 러닝타임을 상정할 수 없는 형식의 이 작품은 하나의 선형적 역사가 아닌 복수의 역사가 동시적으로 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성좌 구조를 지니고 있다. 2021년에 작가가 직접 기증한 <Premiere Poster>와 세트를 이루어 전시된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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