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소장품 > 소장품보기

소장품보기

 

작품명
RELEX, RELEX, RELEX
등록번호
19164영15
작가
이한솔
제작년도
2018
재료 및 기법
안마의자, 영상 설치
작품규격
(cm, 시간)
500x500x500, 3분 15초
내용

이한솔(한솔, 1989~)은 복잡다단한 동시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과 삶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하고 예술가로서 자신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한다. 그의 작업세계는 그가 프랑스 유학시절 때 느꼈던 이방인으로서의 혼란함과 이질적 문화를 접하면서 인식되었을 모순되고 생경한 감각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그는 주로 다리미판, 안마의자, 커피, 드럼세탁기와 같이 주변에서 흔히 사용되는 물품들을 낯선 방식으로 재조합하여 예기치 못한 시지각적 감각을 일깨움으로써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RELEX, RELEX, RELEX>는 낡은 안마의자 5대를 밖을 바라보게 반원형으로 배치하고 가운데 영상이 플레이되는 형식의 작품으로 내부 부품이 그대로 노출되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작품은 사회 규범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그것을 지탱하는 근원에 대한 탐구이다. 안마의자는 피로를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우리 일상의 흔한 기구이지만 피복이 벗겨진 채 회복과 휴식의 제공을 위한 기계적 노동만이 투사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기계적 노동 행위의 반복은 현대인들이 살아가기 위한 생존노동과 닮아 있으며 안마의자들은 회복과 휴식을 위한 중독된 노동의 결합을 암시한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