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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빈 터
등록번호
18111단35
작가
유성훈
제작년도
2016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14분 4초
내용

유성훈(柳盛薰, 1975-)은 일상적인 관습과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세계를 인식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나가는 시간을 시적 예술언어로 표현하는 작가다. 기존의 평온한 상태와 충돌하게 되는 새로운 방법론의 등장에 주목한다.

작가는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2003년 이탈리아 말레코르토(Malescorto)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베스트필름 상, 2014년 마다탁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발(MADATAC 06)에서 가장 유망한 비디오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밖에 유럽 등지에서 각종 영화제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외에도 그는 황동으로 제작한한줌의 머리(2018)를 통해 대상의 관찰을 통한 발견의 계기, 비일상적인 예술적 시간을 표현하고자 했다.편지(2018)에서는 이케아(IKEA) 매장에 진열된 상품들의 쇼룸을 사진으로 찍고 편집한 화면에 작가의 시구들을 화면에 삽입하면서 가상공간을 개인이 소유하고픈 욕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가는 이외에도 아이폰 드로잉연작에서도 또한 획기적 기술발전의 산물인 아이폰을 접하면서 느낀 시적 체험을 보여준다.

빈 터는 작가가 제8회 부산비엔날레(2016)에 참여하면서 제작한 작품으로 부산이라는 도시와 전시장이었던 고려제강의 F1963을 촬영한 것을 담고 있다. 작가는 도시가 시대가 창출해낸, 허상과 실재가 얽혀있는 하나의 거대한 이미지의 총체라고 인식했다. 그는 비엔날레 전시를 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공간을 보여주면서 비엔날레라는 사이트는 인간이 만들어낸 의미화된 이미지들의 집합체로 기능해야 하지만 결국에는 이것들을 모두 담아내는 것에 대한 불가능성에 대해 역설한다. 또한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로서 공간을 통한 새로운 감각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참고자료:

1. 이진명, 시적 인간,

https://www.sunghoonyu.com/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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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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