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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탈출용 못걸이
등록번호
1708단01
작가
김동규
제작년도
2014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16분 39초
내용

김동규(金東圭, 1978-)는 회화, 영상, 설치, 출판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작업세계를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폭넓게 활용하여 현시대에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이미지들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탐색한다.
 작가는 2015년 중고로 구입한 그림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단상들을 소재로 작업한 프로젝트인 ‘정념의 연대’ 연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9년부터 ‘주간 창작’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뀨르와 타르’라는 1인 2역 셀프미술듀오로 활동하면서 예술제도의 경계에서 실험적 시도를 행하고 있다.   
〈탈출용 못걸이〉는 작가가 중고 회화라는 특정 대상을 집중 탐색하는 행위를 통해 버려지는 이미지의 의미에 천착해온 그의 작업세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정념의 연대’ 연작의 시작점이 되는 주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동묘의 도깨비시장에서 작가가 구입한 추상 회화를 낱낱이 분석하고 현대 한국 미술사 속에서 이 회화가 차지하는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다. 앵포르멜과 미니멀리즘, 모노크롬, 팝아트까지 미술사적 전문 용어가 난무하고 이를 이용한 사이비 미술공식이 완성되면서 그림에 담긴 의미들은 끈질기게 추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여전히 모호한 정체로 남아 있게 된다. 앵포르멜 양식의 ‘실패작’으로 결정되어진 이 중고 그림은 마지막까지 상세 이미지가 끈질기게 클로즈업되는데, 이는 그림이 내포하고 있는 ‘숨은 의미’를 끝끝내 파헤치려는 작가의 의지로 비춰지기도 한다. 작가는 이 회화에 대한 상상적 이야기들을 『비정형 항해일지』라는 책으로 출판하기도 하였다.


참고자료:

1. 김희정, 헬로! 아티스트 김동규, 2015,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9961&cid=59154&categoryId=59154

2. 김상진, RRRRRRRRRRRRR.., 2020,

https://neolook.com/archives/20201113h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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