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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버디 (Birdie)
등록번호
1737입04
작가
김명범
제작년도
2013
재료 및 기법
혼합재료, 입체제작
작품규격
(cm, 시간)
10.5ⅹ7ⅹ9
내용

 

김명범(金明範, 1976-)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하며 서로 어우러지지 않는 사물들을 결합하는 방식을 이용한 작업을 통해 생경한 감각을 일깨우고 다양한 해석들을 불러일으키고자 시도한다.

작가는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이후 2004년 서울 녹사평역에서 개최한 개인전라이프(LIFE)에서 자연물들과 인공물들의 불협화음에 대한 설치작업을 선보였다. 이처럼 그는 작업 초기부터 부조리하고 이질적인 오브제를 병치하면서 조각 영역에 있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으며 특히 2008년경부터 사슴박제와 나뭇가지를 이용한 설치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후 2010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신진미술인으로 선정되어 전시하였으며, 2013년 부산시립미술관 개최한국미술, 대항해 시대를 열다, 2016년 광주비엔날레기념 한국·대만현대미술전에 참여하는 등 국공립 미술관에서 활발히 전시하였다.

버디는 기이한 조합으로 새로운 시적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작업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박제된 새의 머리와 배드민턴 셔틀콕의 깃털 부분을 이어붙인 이 작품은 작가의 기존작업보다 비교적 작은 규모로 제작되었다. 얼핏 보면 일반적인 배드민턴 셔틀콕으로 인식하고 지나칠 수 있는 오브제이지만 코르크 대신 새의 머리 형상이 이식되어 생소한 감각을 불러 일으킨다. 익숙한 일상 사물 간의 수사적이고도 은유적인 만남은 전혀 새로운 맥락들을 창조해내면서 시적 사색의 경험을 유도한다.


참고자료:

김명범, LIFE, 2004,

https://neolook.com/archives/20040913a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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