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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보기

 

작품명
미씽 링크
등록번호
1735입02
작가
차민영
제작년도
2010
재료 및 기법
혼합재료(Led램프, Lcd모니터, 포맥스, FRP, 아연판, 발사 등)
작품규격
(cm, 시간)
60ⅹ52ⅹ44, 47ⅹ60ⅹ44, 68ⅹ60ⅹ44, 40ⅹ60ⅹ44, 40ⅹ60ⅹ44, 50ⅹ60ⅹ44
내용

차민영(車旻映, 1977-)은 입체, 설치, 평면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현대도시의 공간들에 주목하고 표면의 틈을 벌려 은밀하게 숨겨진 존재들의 이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작가가 작업에 주로 사용하는 가방이라는 소재는 개인 삶의 편린들이 무작위적으로 담겨 있는 집합체이자 도시 속 은폐된 공간의 은유이며, 이는 작가가 주제의식을 시각화 하는데 있어 현실과 무의식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매개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대학 및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영상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작업초기부터 작은 렌즈 구멍을 통해 바깥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형식의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이후 가방 모양을 이용하여 작가가 상상하는 내밀하고 은밀하면서도 환상적인 공간을 창조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구축하였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디어아트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씽 링크는 작가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소재인 가방을 이용하였고, 관객이 렌즈를 통해 또 다른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작가의 대표적 작품의 형태라 할 수 있다. 아코디언 모양의 여행가방 6점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현실세계의 축소판인 것처럼 보이는 공간들을 보여준다. 각각의 풍경들은 새로운 서사를 연출하면서 여행이라는 과정을 총체적으로 상기하게 하고, 몰래 훔쳐보는 일탈의 행위를 통해 현대인들의 일상적 욕망을 은유한다.



참고자료:

1. 안진국, Underpass: 틈의 오브제, 2020,

https://neolook.com/archives/20200906a

2. 부산현대미술관,감각의 문법,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21)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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