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OK 인터뷰

비전/정책
오거돈 시장 방북성과 간담회 “항만물류협의체 구성 등 제안”
조회수
35
작성일
2018-10-08
첨부파일
내용
오거돈 시장 방북성과 간담회.jpg


부산시가 한반도 항만물류도시협의체 구성 등 5대 사업을 북한과 함께 추진한다. 오거돈(사진) 부산시장은 8일 오전 방북 보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 부산과 북한 간 항만·수산과 영화 등 5개 분야의 교류사업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4~6일 10·4 남북 공동선언 11주년을 기념해 공동대표 자격으로 정부 당국자 등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한반도 항만물류도시협의체는 2004년 5월 28일 남북이 체결한 남북해운합의서의 복원과 이행을 위한 협력기구로, 남측의 부산 인천 포항 군산 여수 울산 속초와 북측의 남포 원산 청진 해주 고성 흥남 나진 등 14개 도시가 참여해 항만도시 간 교류·협력을 하는 조직이다. 스마트항만이라는 강점을 가진 부산항이 주축이 돼 북측 7개 항만의 현대화를 꾀한다는 내용이다.

 

오 시장은 또 2003년 8월 29일 부산시와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가 협의한 경제 분야 교류를 복원하고, 신발 섬유 수리·조선 수산 항만 등 5개 경제 분야의 교류협력사업을 재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남북 어선이 서로의 바다에서 고기잡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북측 수역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실태를 공동조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부산과 평양이 영화축제를 개최하는 도시라는 공통점을 들어 영화 교류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내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북측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인을 초청하며, 2020년에는 부산·평양국제영화축전을 연계 개최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청년이 부산을 출발해 유라시아 물류루트를 돌아보는 청년대장정 프로그램에 북한을 경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북한이 부산에 대해 다른 어느 도시보다 애정을 갖고 있음을 이번 방북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양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을 해 논란을 빚는 데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거 금기시한 것에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