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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추진 방안
| 2020-05-27 조회수 345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부산항은 1876년 개항된 한국 최초의 근대항으로서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한 항만의 역할은

가덕도 일원에 조성된 부산신항으로 옮기고


원도심에 위치한 북항은

시민들의 품에 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2022년 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부산항만공사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공사와 분양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의 1단계 사업은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되지 못하고

아쉬운 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이 한번 정해지면

잘못된 계획이라 하더라도 돌이키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은 부산시민의 뜻을 모아 

시민의 힘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북항재개발은 부산 땅에서 이루어지는

부산 100년 미래를 열어갈 부산대개조의 1호 핵심사업 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구역은

항만구역 재개발뿐만 아니라 철도시설 재배치를 비롯하여

배후 노후 공단과 주거지 재개발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는 지역이며,

2030 월드엑스포 개최 유치지역과도 거의 동일합니다.


엑스포 공식 유치신청서를 내년 5월에 제출하면,

국제박람회기구에서 2022년 6월에 현장실사를 오게 됩니다.

정부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에서 2단계 사업을

정부 임기내인 2022년 사업착공을 목표로 하고 

사업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항만과 배후지역 재개발, 철도시설 재배치로 이루어진

통합개발인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항만과 철도 운영주체의 참여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의 공동참여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서 범정부적인 국가사업인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에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4개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인 협력과 배려를 통해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해 주셨습니다.


각 공사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님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님,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님,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항 북항이라는 지역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도시 역사상 최초의 도전인

북항재개발을 비롯하여 2030 부산월드엑스포, 경부선 철도 직선화 등

이 세가지 국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10년 안에 북항 일대는 싹 달라져

과히 ‘부산발 도시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시와 4개 공공기관들은 함께 지혜를 모아

정부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사업계획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북항재개발과 원도심을 연계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의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환원하는 방안을 강구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원도심 대개조 사업인

『초량 수직축 도로』와 『수정 수직축 도로』를

사업구역에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엑스포 개최를 고려하여

해상구역과 직접 면한 자성대부두 일원을

영구시설물 존치부지로 정하고,

자유로운 공간계획과 건축계획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또한 5물양장 해수공간을

최상의 워터프론트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적극적인 이용계획을 반영하였습니다.


부산역조차장은 검수·유치 안전확보와

원도심과의 단절을 해소하고 연계하기 위해

조차기능 일부를 존치시키고

조차시설 제외부지는 철도광장 조성을 검토하였습니다.

오늘 제출하는 사업계획서는

2단계 사업신청자인 『부산시 컨소시엄』의 제안사항으로서

앞으로 정부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와 협상을 통해

구체화 될 것입니다.


아울러 실시계획 수립단계가 되면,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의견수렴과

지역상공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실시계획을 확정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은

실질적으로 1단계 사업을 보완하고 

북항재개발을 완성하는 의미인 만큼

부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원칙을 갖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2030년까지 추진해 나갈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은

① 공공 공간(Public Space)     

② 해양문화(Ocean Culture)

③ 복합용도(Mixed-Usd)        

④ 사회적 혼합(Social Mix)

⑤ 원도심 연계(Conjoint)       

⑥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⑦ 협력(Cooperation)의

7대 원칙에 기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북항재개발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경부선 철도 직선화는

부산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메가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은 더욱더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해 나갈 것이며,

우리가 꿈꾸었던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 부산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