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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매축공사

부산진매축공사

부산진매축공사(釜山鎭埋築工事)는 크게 1, 2, 3기로 나누어서 매축하였다. 제1기 매축은 1913년 6월부터 1917년까지, 2, 3기는 1926년부터 1932년 12월까지이다. 조선기업주식회사(朝鮮企業株式會社, 일본인 회사)가 부산항의 북부인 구관(舊館)에서 부산진(釜山鎭)에 이르는 40만평(실제 측량 때에는 558,150평이었음)을 40만원으로 매입하여 조선총독부로부터 매축하가를 받아 시행하였다. 제1기 매축공사는 1913년 6월 착공하여 1917년 준공을 보았다. 이 때 매축으로 생겨난 땅이 144,188평이었고, 이 때의 호안공사 그동안의 개펄이 사라진 대신 바다와 육지의 구분이 확연히 드러나게 되었다.

2, 3기의 매축공사는 회사의 형편으로 중단되었다가 부산진매축주식회사(釜山鎭埋築株式會社)가 조선기업주식회사로부터 인수하여 2, 3기에 해당하는 범일동과 우암동 앞바다를 포함한 305,690평(혹은 313,240평, 소요 예정경비 478만원)의 매립허가를 받아 1926년 11월 매축공사를 착공하여 절반에 해당하는 162,050평은 1932년 12월(준공일이 정확하지 않음)에 준공하였다.

3기는 나머지 151,190평 매축을 1938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부산항 매축공사에서 가장 큰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준공일자를 알 수 없으며, 공사 진행에 관한 제반사항에 대하여도 알 수 없으니 대단히 유감스러울 뿐이다. 2, 3기에 매축된 범일동지구는 철도연락이 편리하여 공장지대로 유리한 자리였다. 그러나 매축이 완료되어도 중일전쟁 등으로 수요자가 나타나지 않아 빈터로 남아 각종행사가 이곳에서 행하여지기도 하였다. 정월 대보름의 부산진 사람들의 줄다리기가 매축지 공터에서 행해진 것도 그러한 보기였다.

자료관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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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편찬실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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