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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텍사스거리

초량 텍사스거리

초량 텍사스거리는 부산시 동구 초량2동 1208번지 주변일대로 부산역 앞 큰 길인 중앙로 맞은편이다. 구한말에는 중국영사관이 지금의 영주동과 초량동에 걸쳐있던 자리에 청관(淸館)이 있었다. 지금의 중구 광복동의 용두산 주위는 초량왜관(草梁倭館)이 있었고, 동구 초량동에는 청국조계지(淸國租界地)가 설치되어 왜관에 대별되는 말로 청관이라 한 것이다. 그 청관이 있었던 곳을「청관거리」라 하였고, 주변 일부지역을「텍사스 거리」라 하고 있다.

이 ‘텍사스촌’ 또는 ‘텍사스타운’으로 불리었던 곳은 중구 중앙동에 있었으나, 1953년 11월 27일 중앙동의 옛 부산역전(현 부산역 소화물취급소) 대화재로 그 집들이 불타 없어지자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이 텍사스 타운은 주한 유엔군과 외국인의 유흥가로, 1950~60년대만 해도 찬란한 조명과 요란한 대중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짙은 화장을 한 여인들로 흥청거렸다.

그때 여인들은 그 뒤 국제결혼을 하여 이곳을 떠난 사람도 많다. 주둔 미군이 줄어들자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선원과 미국군함이 부산항에 입항하면 병사들이 찾아들었다. 그러나 한때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주위에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유흥가가 있다는 것이 부산의 치욕이라 하여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가운데 홍등가로서의 빛은 식어갔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예술과
시사편찬실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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